【 앵커멘트 】
오는 7월 개막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흥행을 결정지을 요소 중 하나로 북한 선수단의 참가가 꼽히고 있습니다.
수구 단일팀 구성과 북한 선수단의 광주 전지 훈련이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북한 선수단의 대회 참가 여부가 언제쯤 결정될지 관심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앵커멘트 】
대회 개막을 80여일 앞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의 불참과 낮은 메달 가능성으로 흥행에 대한 우려가 높습니다.
국제수영연맹 FINA와 대회 조직위는 북한 선수단 참가가 대회 흥행의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코넬 마르쿨레스쿠 / FINA 사무총장
- "북한팀은 모든 FINA 대회에 항상 참여했습니다. 예비 엔트리 마감일이 3월 7일인데 (북한 참가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부터는 문체부와 통일부, 광주시 등이 본격적으로 나서 북한 선수단 참가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북한 측의 응답이 늦어지면서 일부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수구 종목에서 남북단일팀을 구성하려던 계획은 예선 조편성이 끝난데다 훈련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입니다.
당장 다음달부터 진행될 테스트 이벤트 기간에 맞춰 북한 선수단의 전지훈련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불투명해졌습니다.
광주시와 대회 조직위는 여전히 북한 선수단의 대회 참가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관계자
-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많이 걸려있어요. 우리 대회가 43%가 출전권이 걸려있습니다."
대회 개막이 가까워지면서 대회의 흥행을 좌우할 북한 선수단 참가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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