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형일자리 협약을 파기했던 한국노총이 사업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자 기업들의 정상화 최후 통첩 시한을 사흘 앞두고 광주시가 제안한 상생일자리 재단 설립에 한노총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겁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을 만났습니다.
협약을 파기한 한국노총과 담판을 짓기 위해섭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가칭 광주 상생일자리 재단 설립을 제안했습니다.
CG
상생일자리 재단은 광주형일자리가 지향하는 적정임금과 노동시간, 노사 동반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노동서비스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입니다.
이에 대해 윤종해 의장은 그동안 한국노총에서 제안한 내용과 방향성에 부합한다며 재단 설립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사업 복귀에 대한 즉답은 하지 않고 내부 의사결정 절차를 거친 뒤 광주시에 공식 답변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협약을 파기한 한국노총이 광주형일자리 사업에 복귀하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재단 설립에 1년 가량 기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일단 노동계 인사가 참여하는 추진단부터 구성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상생일자리 전문기관의 법적 지위를 어떻게 할 것인지 기능과 역할은 무엇으로 할 것인지 확정을 해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재단을 설립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한노총의 복귀로 난항을 겪고 있는 광주형일자리 사업 정상화가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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