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AI 선도 도시를 꿈꾸는 광주시가 첨단3지구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특히 이 인공지능 단지의 핵심 시설인 빅데이터센터는 국내 최고 규모인데, 세계적으로는 10위권 수준으로 건립될 예정입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시는 올해 말 첨단3지구 AI 집적단지에 데이터센터 공사를 시작합니다.
데이터센터는 AI 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빅데이터의 생산과 이용을 위한 슈퍼컴퓨터입니다.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88페타로 국내 최고이자 세계 10위권 성능입니다.
1페타는 1000테라, 초당 1000조 개의 부동 소수점을 연산처리할 수 있는 속도입니다.
데이터센터 건립 비용은 980억 원,
이미 광주 AI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될 예정입니다.
보안과 유통, 데이터 가공 등 지금까지 14개 분야별 AI 기업을 유치한 광주시는 올 연말까지 5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손경종/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국장
- "데이터를 수집하는 업체, 가공하는 업체,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빅데이터화 해서 제공하는 업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플랫폼 업체 그런 부분들을 전부 우리가 판을 짰거든요"
AI 기업들과 함께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한 뒤 데이터센터가 건립되면 본격 활용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AI 단지 활성화를 위해 입주 기업들에게만 빅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기업 이전을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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