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의심자 2명이 질병관리본부에서 가짜 양성,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학생들이 다니던 학교 2곳도 내일부터 정상 수업을 하고 역학조사 결과도 더 이상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감염 양성 반응을 보였던 광주 지역 중ㆍ고등학생 2명이 모두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고등학생 A양과 중학생 B군은 지난 12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진행된 네 차례의 추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당초 1차 검사 결과를 근거로 양성 판정을 유지했지만 이후 재검사에서 네 차례나 음성이 나오자 원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1차 검사에서 나온 결과를 가짜 양성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채취한 검체가 오염돼 잘못된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한 겁니다.
학생과 교직원, 가족 등 천 명 이상의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 싱크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유덕중과 대광여고 학생 및 교직원 전체에 대해서 검체 채취와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접촉자 1,118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고"
광주시는 격리 병실에 입원 중인 두 학생을 퇴원 조치하고 밀접접촉자 100여 명에 대해서도 격리를 해제했습니다.
원격수업이 예고됐던 대광여고와 유덕중은 다시 정상 등교수업이 결정됐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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