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첫 인공지능 채용설명회..지역인재 채용 관심

작성 : 2020-06-19 05:24:43

【 앵커멘트 】
인공지능 선도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대규모 채용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을 앞두고 전문기업들의 광주행이 이어지며, 취업준비생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기업 홍보 부스마다 취업을 문의하는 학생들의 상담이 한창입니다.

광주 지역 업체는 물론 최근 광주에 진출한 수도권 유명 기업들까지 인공지능 관련 25개 회사가 인재채용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광주에서 이처럼 큰 규모의 인공지능 채용설명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싱크 : 이지효 / 한컴그룹
- "음성인식, 영상기술, 빅데이터, 통번역 같은 여러 가지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올해 안에 2백20명 규모의 광주 지역 인공지능 인재를 채용할 계획입니다.

지역 대학과 마이스터고등학교 등 취업준비생들은 인공지능 관련 지역 일자리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이준표 / 광주광역시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 "광주가 인공지능 중심도시가 되는 것에 굉장히 큰 기대감을 갖고 있는데요. 더욱더 많은 교육의 기회 그리고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취업의 길이 넓어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첨단3지구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과 함께 국내외 인공지능 전문 기업들이 속속 광주로 모여들고 있는 상황.

인재 양성과 공급을 준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 등 지역 대학들이 잇따라 인공지능 관련 학위 과정 등을 개설하고 있고 인공지능 사관학교도 다음달 개교 예정입니다.

▶ 싱크 : 김기선 / GIST 총장
- "인공지능 관련된 일을 하기 위해서는 광주를 떠날 수 없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많은 사람들을 5년 후에, 10년 후에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광주시는 오는 2030년까지 인공지능 관련 업체 창업 천개, 일자리 창출 7천명, 인공지능 융복합 인재 5천명을 양성한다는 목푭니다.

인공지능 선도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관련 일자리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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