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진통 끝 주호영 비대위호 출범
-이준석 법정 다툼 예고 등 갈등 산적
-전당대회 시기 두고 당내 세력간 갈등 표출 가능성도
당내 권력 투쟁 양상 속에 진통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을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9일) 오후 비공개 화상 의원총회를 열고 당내 최다선인 5선의 주호영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인했습니다.
화상 의총에는 73명의 의원이 참석했으며 비대위원장 추인 안건을 100%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의원총회에 앞서 오전에 진행된 전국위원회에서는 비대위 체제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 작업이 완료됐습니다.
정권교체 석 달 만에 비대위 체제를 맞게된 국민의힘은 내부 갈등를 서두를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 해결이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일단 비대위 전환과 함께 당대표 직을 자동 박탈당한 이준석 대표가 비대위 전환을 인정하지 않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비대위 전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이 대표는 13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게 될 전당대회 시기를 놓고도 유불리에 따라 당내 다양한 의견들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르면 9월 말, 늦어도 내년 초 전당대회를 열겠다는 계획이지만 2024년 차기 총선 공천권을 쥐게 되는 지도부 구성인 만큼 당내 여러 세력간 갈등을 피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한편, 비대위원장으로 추인된 주 의원은 이날 오후 한 영남 지역 언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전당대회를 진행해 안정적인 리더십을 확보해 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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