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올해 마지막 현장 최고위 광주서..검찰 수사 강력 규탄

작성 : 2022-12-28 21:25:44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올해 마지막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광주에서 열고 검찰 수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규탄을 이어갔습니다.

당초 검찰이 소환을 요청한 날 텃밭인 광주를 찾아 본격적인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이재명 대표는 취임 뒤 첫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던 광주에서, 올해 마지막 현장 최고위를 열었습니다.

이 대표는 아침 일찍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를 만난 뒤 최고위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정부의 저자세 굴종외교를 비판하고, 북한 무인기의 남측 영공 침범 사건에 대해서도 정부의 무능을 보여줬다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 싱크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국방 안보 태세가 매우 부실하고 기민하지 못하고 매우 무능하다는 점을 보여주었는데"

당 지도부는 광주 군공항 이전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2단계 사업과 AI 영재고 설립 등의 예산을 국회에서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민주당이 지역 발전을 위해 팔을 걷어 붙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싱크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인공지능 2단계 사업과 광주 AI 영재고 설립,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사업도 법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최고위가 끝난 뒤 송정매일시장에서 열린 '검찰독재 야당탄압 규탄연설회'에서는 정부와 검찰에 대한 전방위적인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는 '민주주의의 위기''검찰 하나회' 등을 언급하며 발언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 싱크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그 많은 세월 동안 그 많은 사람들의 피와 목숨으로 만들어졌던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에 대해서도 향후 소환 조사 방식과 일정을 협의해 당당하게 임하겠다며, 텃밭인 광주에서 사법리스크 정면돌파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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