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의원 “5·18 삭제, ‘尹 정부의 배신’이라고 느낄 수밖에”[와이드이슈]

작성 : 2023-01-06 09:40:02 수정 : 2023-07-12 16:54:08
'5·18 민주화 운동' 삭제 논란과 관련해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尹 정부의 배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용빈 의원은 5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강득구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신이라고 말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이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진일보했지만, 결국 ‘교육과정에서 빼기 위함이었나’하는 생각이 들어 '배신'이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교육부 관료들이 상당히 보수적인 것은 사실”이라며, “10년 전 국정교과서 논란이 있었을 때의 주역들이 현재 윤 대통령의 대통령실 교육 라인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의심의 눈으로 쳐다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민주당의 '뒷북' 비판에 대해서는 “간략화 과정에서, ‘시기별로 묶어 관련 사건·사고들을 기술하겠다’는 방식으로 이해해 지나간 것으로 보여진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이 세밀하게 다시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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