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기 귀국설이 불거졌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예정대로 오는 6월 귀국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이 전 대표의 귀국 후 활동에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민주당 내 이낙연계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가 귀국하더라도 국내 정치에 개입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실제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당내 대선 경선에서 패한 뒤 미국 연수길에 올랐던 이낙연 전 대표가 처음으로 귀국 시점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이 전 대표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21일 조지워싱턴대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6월 중" 귀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월은 이 전 대표가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에서 연수를 한지 1년이 되는 시점으로 그동안 예측됐던 귀국 시기입니다.
이 전 대표는 "5월쯤 독일로 넘어갈 예정"인데, 구체적인 체류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길게 있을 수 없다"며 "늦어지면 또 억측이 나올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전 대표의 귀국 시점이 사실상 6월로 확정되면서 귀국 이후 행보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맞물려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전 대표가 귀국하더라도 국내 정치에 복귀를 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병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내 정치 개입하고 나서지 않을 겁니다. 지난 대선 때 본인 진심을 다해서 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많은 가짜뉴스에 시달려서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있어요."
민주당이 현 체제로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있겠냐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 전 대표의 국내 행보에 정치권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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