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와 논란이 이어지는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7일 보좌진들과 관련돼 제기된 잇단 의혹을 부인하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태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주일예배에 참석한 보좌진을 나무랐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와 청년보좌관의 대가성 채용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태 최고위원은 보좌진의 주일 예배 지적 논란을 두고 "모 언론 기사에서 한 보좌진이 일요일에 근무가 어렵다고 하여 그 이유를 물은 것이 마치 일요일에 교회에 가는 것 자체를 문제 삼았다는 식으로 비쳤다"고 했습니다.
이날도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는 태 최고위원은 "북한에 종교가 말살되지 않고 남아있었으면 지금처럼 3대 세습독재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한반도 통일 전후 과정에서 종교의 역할이 매우 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청년보좌관의 대가성 채용 의혹 보도에 대해서도 "악의적 기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청년보좌관을 모집한 후 그들과 관련된 사람으로부터 고액 정치후원금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는 개연성이 전혀 없는 부분"이라며 "후원금을 바랐다면 10여 명의 모든 청년보좌관의 지인이 의원실로 후원을 했을 것입니다.
단 한 건의 후원을 가지고 악의적 프레임을 거는 언론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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