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광주에서의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KBC를 방문했습니다.
김 지사는 취임 1년이 지난 윤석열 정부를 혹독하게 비판하고, 민주당도 재창당의 심정으로 혁신과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김동연 지사는 윤석열 정부 지난 1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경기도지사
- "지난 1년 동안 정치는 불통 경제는 무능 외교는 불안 사회는 분열과 갈등 이런 구조로 오면서 대한민국이 지금 역주행을 하고 있거든요."
특히 외교분야에 있어 개방 경제인 대한민국은 균형 외교를 가져가야 하는 데, 이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경기도지사
- "균형 외교를 해야 되겠다 하는 점에서 우리는 지난 외교는 크게 잘못됐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대한민국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외교의 불균형 등의 문제로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경기도지사
- "앞으로도 단시간 내에는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다 또 오히려 더 장기화되면서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 대비를 단단히 해야 되겠다. "
민주당에 대해서는 재창당 수준의 개혁과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경기도지사
- "민주당의 상징적 자본 중에 하나는 도덕성입니다. 그리고 자기희생과 또 국민의 서민의 어려운 계층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인데 이번에 여러 가지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서 우리 민주당의 본질적인 상징적 자본의 훼손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당 지도부의 5·18 폄훼발언 등에 대해서는 단순한 실수로 볼 수 없다며, 함께 5월 정신을 기려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경기도지사
- "5ㆍ18 정신과 광주의 정신은 보수 진보 나눠서 생각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다 함께 우리가 기리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것을 기리고 계승하고 해야 되는 것이죠."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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