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혁신위원장에 선임됐던 이래경 다른백년 이사장이 9시간 만에 사퇴한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내홍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당내에선 '인사 참사'라는 비판부터 리더십에 치명상을 입은 이재명 대표가 이제는 사퇴해야 한단 주장까지 제기되는 등 후폭풍이 거셉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과거 발언 논란으로 이래경 혁신위원장이 반나절 만에 사퇴했지만 당내 여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주가 지역구인 송갑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인사 참사'가 맞는 것 같다"며 "'장고 끝 악수'의 전형적인 예"라고 비판했습니다.
최고위원인 자신도 혁신위원장 선임 하루 전날 이래경 이사장에 대해 들었다며 충분하게 이분에 대해 생각해 볼 여지를 주었더라면 인사 참사를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인사 참사의 책임은 이재명 대표에게 쏠리고 있습니다.
당의 쇄신 보다 친명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이래경 이사장을 임명했다는 비판이 큰 가운데 부실 ㆍ졸속 검증의 책임을 지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단 주장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리더십에 치명상을 입은 이재명 대표가 사퇴해야 한단 강경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 싱크 : 이상민 민주당 의원 /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이재명 대표가 사퇴를 하루라도 빨리해야 될 것이고 그런 다음에 무슨 원내대표가 대행을 하면서 다른 인물들을 찾든지 어떻게 하든지 혁신위를 꾸리든지.."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꺼낸 혁신위원장 카드가 되레 '자책골'이 되면서 민주당의 심장, 호남이 바라던 혁신과 쇄신에서 갈수록 멀어지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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