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전이 추진되는 KDB산업은행에서 20·30대 직원 이탈 가속화에 따른 우수 인력 유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68명의 직원이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20대 이하는 68명, 30대는 64명으로 전체의 78%에 해당합니다.
20·30대 직원의 중도퇴직 현황을 보면 지난해 하반기 두 자릿수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20대 19명, 30대 24명이, 올해 상반기에 20대 17명, 20대 13명이 중도퇴직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월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는 부산 유세 과정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같은 해 7월 윤석열 정부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120대 국정과제에 포함했습니다.
황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노조 반대에도 소통 노력 없이 부산 이전을 강행하면서 조직의 현재이자 미래인 젊은 직원들의 '줄퇴사'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산업은행 #퇴사 #부산 #이전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15 11:50
농로서 발견된 남녀 시신..전 연인 살해 후 극단선택 추정
2024-11-15 11:24
살인죄 집행유예 중 또다시 살인 40대..2심도 징역 25년
2024-11-15 11:15
말다툼 하다 준비한 흉기로 처남 찌른 50대 매형
2024-11-15 11:02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 가구 박살 내고 사라져
2024-11-15 10:56
文 딸 문다혜, 제주 단독주택 불법 숙박업 혐의로 검찰 송치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