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국회의원 총선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내 이해관계와 무관하고 계파색도 없는 인사를 찾아 공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간 갈등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겠기로 했습니다.
27일 당내에서는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와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정 교수와 임 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분위기입니다.
정 교수와 임 교수 모두 비교적 계파색은 옅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정 교수는 문재인 정부에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습니다.
임 교수는 대선 경선 당시 이 대표를 지원하는 정책자문 그룹인 '세상을 바꾸는 정책 2022' 자문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정치학계의 저명한 원로로 친명 인사라 하기에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와 지도부 간 논의를 거쳐 이르면 29일 공관위원장을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공관위원장#외부인사#정근식#임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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