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12일 대국민 담화 발표 이후 야권에서 잇따라 비판 입장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 대통령을 "추하다 못해 추잡하다"고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최고위원인 한준호 의원은 "내란 수괴 윤석열의 30분 망언을 듣는 중. 욕 나온다"고 글을 올렸고, 박지원은 "미치광이에게 대통령직 군 통수권을 1초라도 맡길 수 없다"며 "공수처, 경찰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행태를 전두환과 비교하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영호 의원은 "전두환이 살아온 줄 알았다"며 "광기 어린 눈빛으로 마지막까지 국민을 겁박하는 내란 수괴 윤석열을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다짐을 올렸습니다.
정태호 의원은 "거의 정신병 수준의 현실 인식"이라고 비판하며 "탄핵의 사유는 오히려 더욱 명백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극우 보수 세력의 결집을 위한 담화였다는 분석도 이어졌습니다.
김성회 의원은 "대국민담화는 광화문 보수세력을 선동해 '민주당이 내란 세력이다, 때려잡자'는 주장을 한 것"이라며 윤 대통령에 대한 긴급체포를 요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거센 비판 메시지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대법원 확정판결을 앞두고 있는 조국 대표는 "내란수괴이자 과대망상, 편집증 환자가 뻔뻔하게 자신의 범죄를 정당화한다"며 "극우세력 결집을 통해 내란을 선동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장식 의원은 "탄핵 의결을 미룰 이유가 없다"며 "오늘 본회의에 탄핵안을 보고하고 투표가 가능한 가장 빠른 시간에 바로 표결해 이 미치광이의 손에서 군 통수권을 빼앗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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