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 대표 전통시장인 매일시장이 현대화 사업을 통해 새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었습니다.
매일시장은 2015년부터 시작된 현대화사업을 통해 2021년 시장 신축 공사에 착수해 1년여 만인 지난해 말 공사를 완료했습니다.
올해 초 시장 준공 승인을 받아 점포 입점을 완료하고 오늘(28일) 준공식을 갖고 손님맞이를 시작했습니다.
새롭게 문을 연 해남매일시장은 2층 신축 건물로 1층에는 58개 점포가 입점하며, 2층에는 청년몰 6개, 일반음식점 1개 등이 위치하는 등 총 70개 점포로 이뤄져 있습니다.
기존의 농수산물과 청과류, 건어물, 분식, 통닭 상가는 물론 공예품, 화장품, 제빵제과, 공방 등 새로운 업종의 상가도 대거 입주해 한층 풍성하고 젊은 감각을 겸비했습니다.
재건축을 통해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원활한 높은 천장의 비가림시설과 통일된 형태의 간판, 넓은 통행로를 확보해 시장 이용객들이 쾌적하고, 여유롭게 장을 볼 수 있는 최신 시설로 탈바꿈했습니다.
이날 준공식은 매일시장의 새로워진 모습을 널리 알리고, 시장을 활성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2월 한 달을 '매일시장 가는 달' 행사를 진행한데 이어 경매행사와 함께 튀김 막걸리 파티, 버스킹 공연, 이용권 추첨 등의 이용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해남군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봄철 및 여름철 야시장 개최, 추석 명절 장보기 행사, 크리스마스 트리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와 해남형 ESG와 연계해 녹색 정원 시장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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