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경남 동부권, 이른바 '낙동강 벨트'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퍼즐에서 채워 넣어야 할 마지막 조각",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반드시 지켜야 할 영남권 최전선이자 교두보"란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낙동강 벨트는 낙동강이 지나는 지역이면서 보수정당 지지 성향이 강한 영남권에서 드물게 선거 때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거나 접전을 벌이는 경남 동부권과 부산 서부권을 일컫는 말입니다.
경남 16개 선거구 중 김해갑·김해을·양산갑·양산을 4석이 낙동강 벨트에 속합니다.
이 중 김해갑·김해을·양산을 3석이 민주당 의원 지역구입니다.
국민의힘은 경남 지역구 의원 중 다선 중진의원을 차출해 민주당이 장악한 낙동강 벨트를 공략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18일 우선 추천 형태로 김태호 의원을 양산을에, 조해진 의원을 김해을에 공천했습니다.
새 인물을 투입하더라도 기존 의석 유지가 가능하고, 낙동강 벨트에 속한 선거구까지 모두 승리하면 경남 지역구 16석을 모두 차지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3선인 민홍철 의원을 김해갑에, 재선인 김정호 의원을 김해을에, 재선인 김두관 의원을 양산을에 단수 공천해 맞대응했습니다.
양산갑은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출신 민주당 이재영 후보가 21대 총선에 이어 두 번째 맞붙습니다.
국민의힘이 김해갑 공천을 결정하면 경남권 낙동강벨트 4곳을 둘러싼 국민의힘과 민주당 대진표가 완성됩니다.
낙동강 벨트는 김해시 진영읍이 고향인 노무현 대통령 당선과 퇴임, 귀향 후 서거라는 정치적 사건을 겪으면서 표심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양산시는 문 전 대통령이 취임 전 살았던 곳이면서 퇴임 후 다시 돌아온 곳입니다.
여기다 김해시, 양산시는 신도시 조성,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 영향으로 2000년대 들어 경남 18개 시·군 중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구가 증가했습니다.
이로인해 2004년 17대 총선부터 2020년 21대 총선까지 5번 총선에서 양산갑을 제외한 낙동강 벨트 유권자들은 민주당 계열(더불어민주당·민주통합당·통합민주당·열린우리당)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김해갑과 김해을은 직전 5번 총선 때 민주당 계열 후보가 4번이나 승리했습니다.
인구 증가로 2016년 20대 총선 때 처음 생긴 양산을은 두 번 총선 모두 민주당 계열 후보가 이겼습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낙동강 벨트까지 석권해 22대 총선에서 경남 16개 지역구 모두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낙동강 벨트를 수성하고, 창원시 등 대도시에서 이겨 8석 이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낙동강벨트 #김해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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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로그아웃경제는추락하고
물가는칮솟고
시장가서 장보기가 겁이난다
정말중요하다
서민이잘사는 나라가되기위해서는
야당이 승리해야 한다
경제가 추락하고
물가는칮솟고
시장에가서 장보기가겁이난다
경제성장률은 일본보다낮다
지방은 공항상태다
부산이 이대로가면30년후에
인구가 3/2로줄어든다
상상해봐라
검찰이지배하는나라는 반듯이
막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