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전남 시도가 말로만 상생을 외치면서 정작 군공항 이전 문제 등을 놓고는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라남도가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가면서 정치적인 이유를 배제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군공항 이전 예상지를 전남 3-4곳으로 좁히고 올해 상반기에 전남 시군을 대상으로
순회설명회를 계획했던 광주시.
하지만 전라남도와 도의회의 반발에 부딪혀
실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CG
민주당의 대선 공약인 한전공대를 두고 서로 광주와 나주 설립을 주장하고 있고 광주공항의 무안공항 이전, 6백억 원대 공유재산 문제 등도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군공항 이전 문제는 지난해 시도 상생 과제에서도 빠질 정도로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 싱크 : 이낙연 / 전 전남지사(지난해 11월)
- "접근 방식이 조금씩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것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이야기를 해야 좋은 해법이 나오는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선출직인 시장과 도지사가 표를 의식해 좀처럼 해결점을 찾지 못해왔다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최근 이낙연 지사가 떠난 뒤 전라남도가1년 간의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가면서 갈등의 실마리가 풀릴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정치적인 논리를 배제하면 보다 합리적인 해법을 찾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싱크 : 광주시 관계자
- "아무래도 이제 여기(광주시)에서도 좋은 쪽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죠"
▶ 싱크 : 전남도 관계자
- "정치적 논리가 아닌 진짜로 합리성 논리로 많이 갈 수 있겠다"
하지만 시군이나 지방의회를 무시하고 전라남도가 일방적으로 나서기에는 한계가 있는데다
광주시가 양보의 자세를 갖느냐도 관건입니다.
▶ 스탠딩 : 이계혁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간 전라남도가 광주시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현안들을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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