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전공대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으로 제시돼 기대를 모았는데요.. 이미 빛가람 혁신도시 안에 한전공대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오늘 총리 인사청문회에서, 4차 산업을 이끌 인재 육성을 위해 한전공대 설립 작업을 시작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계혁 기잡니다.
【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환익 사장.
조 사장은 한전공대를 설립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등 4차 미래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섭니다.
한전이 공대 설립 작업을 공식화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싱크 : 조환익/한전 사장
- "에너지 신산업이라든지 새로운 분야를 위해서 인재 양성이 필요하고 그런 상황 속에서 이제 구체적으로 검토 지시를 한 바 있습니다."
다른 대학과 경쟁을 해서 일자리를 뺏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관련 산업의 발전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일자리를 늘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전은 이미 공대 설립을 위한
정관이나 관련 법률 검토 등의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데다 앞서 지난 2012년
한전은 울산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규정상 큰 문제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 싱크 : 이현빈/한전 인사처장
-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한 사례가 2012년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관상 설립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충청권의 카이스트와 영남권의 포항공대과 함께 유력 연구 대학의 삼각축을 형성하게 될
한전공대.
미래 에너지산업의 연구와 인재육성을
주도할 세계적인 수준의 한전 공대가
구체화되면서 지역 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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