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교육부가 서남대 폐교 수순을 밟으면서
목포대가 의대 유치에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폐교에 따른 의대 정원을 인근 의대로
흡수시키기 보다 전남에 의대 신설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정부를 설득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교육부는 최근 서남대 인수에 나선
서울시립대와 삼육학원의 정상화 계획서를
반려하고 폐교 수순을 밟기로 결정했습니다.
의대에만 관심을 보였을뿐
교육의 질이 개선될 여지가 없다는게 이윱니다.
관심은 여전히 49명의 의대 정원입니다.
30여 년째 의대 유치에 힘을 쏟아온 목포대는 유치전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 인터뷰 : 최일 / 목포대 총장
- "의료 낙후지역 임을 꾸준히 강조해 왔고 국가 의료복지 차원에서 이 지역에 의과대학과 종합병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사정은 녹록치 않습니다.
의대 정원은 보건복지부의 지역 할당 기준에
따라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결정되는데
같은 지역내 전북대와 원광대에 흡수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국민의당 의원
- "전라북도에서 강하게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전라북도에 있는 두 의과대학에 분배한다는 이런 얘기가 나오지만 유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이정현 의원을 통해 국립보건의대 설립을
추진했던 순천대도 다시 유치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역간 경쟁이 재현될 조짐도 있습니다.
▶ 스탠딩 : 이동근
- "열악한 전남의 공공의료 여건 개선을 위해 30여년 째 지속돼온 의대설립 요구가 이번에는 정부를 설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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