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효과' 서부권 관광도 특수 기대

작성 : 2018-05-16 05:27:11

【 앵커멘트 】
여수와 순천 등 동부권 중심의 전남 관광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해상 케이블카와 연륙교 개통, 여기에 무안공항 효과까지 더해져 전남 서부권도 관광 특수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지난해 목포를 찾은 관광객은 2백 60만 명으로 3년 새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천만 이상이 찾은 여수와 순천에는 못미치지만 가파른 증가 추셉니다.

바다와 섬 등 빼어난 자연자원이 큰 장점인데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동부권의 교통과 숙박 등의 불편으로 전남 서부권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길현 / 호텔 부사장
- "동부권인 여수, 순천에 전국적으로 2천만 명이 작년에 방문해서 그 관광객들이 서남해안 권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에"

무안공항의 활성화는 서부권 관광 특수를 더욱 확대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무안공항은 일본 오사카와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노선이 신설돼 모두 6개 국제선과 2개 국내선이 이 달부터 주 40회 이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체험 관광을 이끌 기반 시설도 확충되고 있습니다.

올 여름 목포에 국내 최장의 해상 케이블카가 완공되고 연말에는 신안 4개 섬을 잇는 새천년대교가 개통됩니다 .

▶ 인터뷰 : 방옥길 /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
- "동부권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야 하지만 목포권을 비롯한 서부권도 어떻게 발전 시키느냐도 과제입니다"

5천만 관광객에도 동서간 불균형이 심했던 전남 관광이 무안공항 효과와 다양한 인프라에 힘입어 새롭게 도약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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