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아름다운 풍광과 다채로운 체험을 만끽할 수 있는 남도의 섬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명품 백사장을 배경으로 한 힐링과 체험의 섬, 신안 임자도를 이동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신안 지도 선착장에서 뱃길로 20여 분 남짓.
작은 섬들 사이로 단아한 항구가 눈에 들어 옵니다.
섬 전체가 모래언덕으로 마치 깨를 쏟아 놓은 것 같다며 들깨의 한자어인 임자에서 유래된 신안 임자돕니다.
임자도는 지명처럼 명품 모래 해변을 자랑합니다.
▶ 스탠딩 : 이동근
- "90년대 국민 관광지로도 지정된 임자 대광해수욕장은 12km에 달하는 백사장과 해송림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저취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황금 모래가 수놓은 30리 해변은 광활한 사막의 오아시스를 연상케 합니다.
해당화와 튤립단지가 어우러진 풍광, 해변을 내달리는 승마체험까지 어느 휴양지 부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임창성 / 신안 임자면사무소
- "승마 공원도 체험시키고 튤립 축제장도 구경하시고 가족들끼 오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모래해변을 따라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해안동굴도 하루 두 차례 썰물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이색적인 볼거립니다.
옛부터 최고의 젓갈로 불리는 새우젓을 숙성시키던 전통 방식의 토굴도 눈길을 끕니다.
▶ 인터뷰 : 김용난 / 대전시 유성구
- "많이 힐링이 돼요, 바다 끝이 멀리 보이고 섬들도 몇 개씩 보이는 것이 마음이 편안하고 좋습니다"
거센 조류와 갯벌에서 서식하는 민어와 병어, 꽃게 등 갖은 해산물로 차려지는 임자도 밥상은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 잡습니다.
▶ 인터뷰 : 구동열 / 신안 임자 전장포 이장
- "지리 조건이나 모든 것을 생각해 볼 때 뻘이 특히 좋습니다. 서해안 고기가 물발이 세고 조류가 세기 때문에(좋습니다)"
2020년 이면 다리로 연결될 예정인
힐링과 체험의 섬 임자도가 휴가철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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