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민영공항 이전.. 광주 군공항 어찌되나

작성 : 2016-07-12 19:08:14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지시한 대구 군*민영공항 통합 이전이 광주 군공항 이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광주전남 시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수원과 대구, 광주 공군기지 3곳을 한꺼번에 옮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군공항 이전에 따른 시도의 지역발전계획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역민들의 관심은 오는 9월 국방부의 타당성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광주 군공항 이전에 쏠리고 있습니다.

일단 광주 군공항 이전안도 타당성 평가가 통과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대체 부지를 찾고 있는 수원에 이어 대구 군공항까지 이전하게 되면서 광주만 거부할 경우 지역차별 논란이 거세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려도 있습니다.

수원과 대구에 이어 광주 군공항까지 전략 공군기지 3곳을 모두 이전하는 게 국방부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철 / 국회 국방위원회
- "3개의 군공항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겠느냐, 그렇게 됐을때 국가영공방위에 혹시 영향이 있지 않겠냐는 일반론적인 지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광주만 불이익을 받지 않느냐"

CG
이렇게 된다면 군공항 이전과 광주*무안공항 통합을 통해 기존 공항 부지 개발과 공항 활성화를 추진하려는 광주전남 시도의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 싱크 : 전남도 관계자
- "(광주와 무안공항이) 통합을 해서 공항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게 시급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계혁
김해공항 확장과 대구공항 이전 사업이 추진되는 상황, 광주전남 시도가 호남고속철 2단계 노선과 군공항 이전 문제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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