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이행 사업비 31조 원.. 前 정부보다 2-3배 증가

작성 : 2017-05-29 16:52:35

【 앵커멘트 】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대선 공약을 확정해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반영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정부 때에 비해 2-3배 가량 늘어난
규모인데 얼마나 반영될 것인지 관심입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CG 1
광주시가 확정한 3대 핵심 사업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 3조 9백70억 원,
미래형 자동차 부품 사업 1조 3천 6백억 원,
군공항 이전 지원 사업 1조 원입니다.

핵심 사업을 포함해 모두 12개 공약 24개
세부사업에 예산을 15조 9백억 원으로
잡았습니다.

▶ 인터뷰 : 황봉주 / 광주시 정책기획관
-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직원들을 파견해서 이것들이 국정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전라남도는 10개 공약 48개 세부사업을 선정하고 16조 3653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CG 2
주요 핵심 공약 사업은 에너지 신산업 육성
사업 2조 6452억 원,
무안공항 활성화 사업 2조 5411억 원,
서남해안 관광*휴양벨트 사업 3조 2289억 원
등입니다.

▶ 인터뷰 : 안상현 / 전남도 정책기획관
- "(공약이) 얼마나 반영되느냐보다 실제 이행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공약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CG 3
지난 18대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 광주시
4조 2천억 원, 전남도 6조 6천억 원에 비해
각각 2-3배 가량 늘어난 규모입니다.

압도적 지지를 통한 정권 교체와 호남을
챙기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스탠딩 : 이계혁
지난 정부의 공약 이행율이 광주 13.2%, 전남 16.5%에 그친 만큼 새 정부에서 광주전남의 공약이 얼마나 이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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