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남도소리 테마' 자연휴양림 개장

작성 : 2017-07-11 17:58:14

【 앵커멘트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으실텐요, 시원하고 청정한 숲의 기운을
만끽하는 휴양림 어떠신지요.

다도해의 풍광을 배경으로 거북선과 판옥선을 테마로 한 이색 자연휴양림이 진도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푸른 빛의 드넓은 바다와 함께
섬들을 품은 숲이 은은한 자태를 뽐냅니다.

울창한 해송 사이로 부는 시원한 갯바람과
편백이 뿜어내는 피톤치드 향은
발길을 사로 잡습니다.

거북선 모양의 산림휴양관과 판옥선을
테마로 한 이색적인 객실은
조선시대 수군기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국토 서남단의 보배 섬 진도에 문을 연
자연휴양림입니다.

▶ 인터뷰 : 박진표 / 방문객
- "앞에는 바다, 뒤에는 산으로 공기도 아주 좋고, 산도 나무도 너무 좋습니다"

진도자연휴양림은 명량대첩 전승지와
아리랑으로 대표되는 남도소리를 특성화해
자연과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장입니다.

특히 조선시대 무과시험을 재현한 격구와
활쏘기 등의 전통놀이와 남도소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


▶ 인터뷰 : 정영덕 / 국립자연휴양림 관리소장
- "역사적인 문화적인 테마를 도입한 거북선, 판옥선 모양을 휴양림에 녹여 냈습니다. 진도의 소리 문화와 명량대첩의 역사적 특징을 살린 휴양림이 되겠습니다."

아름다운 다도해를 배경으로
휴식과 체험이 어우러진 진도휴양림이
남해안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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