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도의 대표 유물인 강진 청자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청자 판매액이 날로 늘어나면서 산업화 보폭이
넓어지고 있고 고려청자박물관도 국가 문화재를
보관*관리하는 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청자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강진 청자 판매장입니다.
도예가의 혼이 담긴 작품과 생활 청자들이
전시*판매되고 있습니다.
청자 특유의 비색과 아름다운 곡선미가
대중들의 관심을 끌면서 판매가 날로 늘고 있습니다.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진 / 청자 명인
- "공예작가로써 자부심이 생기고 서울이나 대도시보다 불모지지만 더욱 더 작품 활동을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청자가 관심을 끌면서 문화재적 가치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고려청자 도요지에 운영 중인
청자박물관을 국가문화재를 보관*관리할 수 있는 기관으로 지정했습니다.
강진고려청자 박물관은
이미 국보급 유물 2백여 점과
청자 출토유물 3만여 점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전시와 유물 연구가 한층 더 활발해 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국현 관장 / 강진고려청자박물관
- "직접 관리를 하고 수시로 특별전을 열어서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면 청자의 가치와 품위가 올라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천년의 역사와 신비를 간직한 강진 청자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자원이자 지역경제의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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