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AI 확산을 막기 위한 휴업보상제가 전남에서 확대 시행됐습니다.
지난 2주 동안 AI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으면서 휴업보상제가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2년 전 AI가 발생했던 영암의 이 오리농가는 지난달부터 사육을 중단하고 휴업보상제에 동참했습니다.
보상금이 마리당 510원으로 평소 수입의 절반 수준인터라 망설여졌지만 결국 어려운 결정을 내렸습니다.
▶ 싱크 : 휴업보상제 참여 농가
- "수입적인 부분은 조금 줄어드는 면도 있겠지만 사전 방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지난달 27곳이 1차로, 이번달부터는 25곳이 2차로 휴업보상제에 들어갔습니다.
▶ 스탠딩 : 이계혁
전남 전체 사육 규모의 무려 3분의 1가량이 사육 제한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순 전북 고창 오리 농가와 순천만 철새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견됐지만 이후 추가 발병은 없는 상태,
방역당국은 휴업보상제가 효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용보 / 전남도 동물방역팀장
- "한 번 발생한 농가가 다음에 꼭 추가 발생하고 그 주변에서 또 확산해서 발생하고, 그런 농가들을 이번에 전부 다 휴지기제에 포함시켰기 때문에 위험 리스크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AI가 주춤하고 있지만 정부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섭니다.
출범 후 AI 대응 능력에 대한 첫 시험대에 오른데다 내년 초 평창동계올림픽을 차질 없이
치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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