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무술년 새해는 우리 지역이 전라도로 불려진 지 천년이 되는 해입니다.
광주와 전남, 전북이 손을 맞잡고 지나온 천 년을 새로운 천년의 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
전북 강남도와 전남 일원의 해양도가 합쳐지면서 지금의 '전라도'가 탄생했습니다.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물류 교역을 바탕으로
전라도는 마한 시대부터 한반도의 중심지 였습니다.
근*현대 들어서는 의병과 동학혁명,
5.18 등 억압과 저항의 길을 걸어온 상징적 지역입니다.
전라남도 정도 천 년을 계기로
새로운 천 년, 새로운 출발을 시작합니다.
광주와 전남, 전북이 새해를 '전라도 방문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토대로 전라도 알리기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이재영 /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 "과거 역사를 재조명하고 이를 토대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새 천년에 대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정도 천년 사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 한해 전라도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나아가 지역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5·18 진상 규명과 에너지벨리특별법 시행,
KTX 무안공항 경유, 흑산공항 건설 등
어느 때보다 호남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기대되는 만큼 미래 기반을 구축하는데 힘을 모아야 합니다.
▶ 인터뷰 : 윤장현 / 광주광역시장
- "한뿌리인 전라도가 새롭게 미래로, 세계로 펼쳐가는 형제의 손을 굳게 잡는 그런 새로운 천년의 첫 출발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전라도가 정도 천년을 맞아
새 천 년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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