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만성질환과 난치질병의 치유를 위해
동ㆍ서양 의학을 아우르는 통합의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기 치료가 아닌 환자 중심의 치유와 힐링을
접목한 의료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장흥읍에 사는 75살 조흥묵씨.
어깨와 다리 등의 관절질환으로 수술과 치료를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통증이 가시지 않자 조 씨는
지난해 문을 연 통합의료병원을 찾았습니다.
조씨는 무엇보다도 환자 중심 서비스에 만족했습니다.
환자의 과거 증상과 현재 상태 등을 양방과
한방 의사가 차례로 진료한 뒤 함께 논의해
검사와 치료법를 정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조흥묵 / 통합의료병원 환자
- "의사 두 분이 타협해 가면서 치료를 해주고 모든 것이 색다르고 기분도 좋고"
통합의학은 만성질환이나 난치병의
치유를 위한 다양한 시도에서 출발합니다.
치료를 넘어 음악과 미술, 민간요법 등 다양한
힐링 방안을 접목해 환자의 육체적ㆍ정신적 안정을 끌어내는데 주력합니다.
의학계의 이단아로 인식되던 통합의료는
독일과 중국에서 이미 보편화 됐고
우리나라도 국비 지원을 통해 통합의학 분야의
인재 육성과 R&D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성강경 / 장흥통합의료병원 원장
- "육체적 증상이나 정신적, 심리적 증상이 같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동시에 해결해야 만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시각에서 다양한 치유와 힐링을 접목한
통합의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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