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려한 경관과 생태자원을 보유한 전남의 섬이미래 먹을거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도 천년을 맞은 전라도 방문의 해와 섬의 날 지정을 계기로 전남을 대표하는 핵심 자원으로 집중 육성됩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다도해가 한 눈에 보이는 절경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신안 홍도.
노란 유채와 다랭이 논, 섬의 둘레길을 거닐며 느림의 미학을 느끼는 슬로시티 완도 청산도.
해마다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전남의 대표 섬들입니다.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남의 섬이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남 섬을 찾는 방문객은 한해 천만명에
육박하면서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합니다.
가고 싶은 섬 가꾸기를 통한 차별화와
다양한 생태ㆍ문화 체험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영관 / 전남도 관광과장
- "어느 지역보다 가장 강점이 섬입니다. 작년부터 남도 한바퀴라는 코스를 통해서 버스를 타면서 섬도 들어갈 수 있는 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섬의 가치는 국가 자산으로도 인정받았습니다.
올해부터 섬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돼
정부 차원의 섬 정책이 추진됩니다.
▶ 인터뷰 : 강봉룡 교수 /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 "버려진 공간이고 소외 받았던 공간인데 이제 청정 산업의 메카로써 다시 한번 도약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불편한 교통과 고질적인 식수난,
열악한 숙박시설 등은 여전히 섬 관광 활성화의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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