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체 관광 재개ㆍ노선 확대..무안공항 전성시대?

작성 : 2018-04-03 22:12:38

【 앵커멘트 】
무안국제공항이 침체를 딛고 본격적인 날갯짓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소형 항공사들이 무안공항을 거점 공항으로
잇따라 취항에 나섰고, 사드 보복으로 중단됐던 중국 단체 관광도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저가 항공사인 제주항공이 무안국제공항에 뛰어 들었습니다.

이달말 부터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베트남 다낭과 태국 방콕에 신규 노선을 잇따라
취항합니다.

오사카는 주 8회, 방콕은 주 4회 운항입니다.

에어필립도 무안-인천공항을 잇는 첫 직항 노선을 시작으로 국내선 취항에 나섭니다.

무안공항을 통해 동남아와 일본 등을 오가는 여행객 유치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엄일석 / 에어필립 대표이사
- "무안-인천, 광주-인천 노선을 개설해서 항공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일본, 중국 등 국제선 취항을 통해서 호남 관광 인프라 발전에 기여 하겠습니다"


다음달 기준으로 무안공항은 중국과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의 6개 국제선과 3개 국내선이 매주 40회 이상 운항됩니다.

여기에 사드 보복으로 중단됐던 중국인 단체 관광도 재개될 것으로 보여 무안공항이
활기를 띄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명철 / 여행사 대표
-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요, 지금 상품 나온거 보면 호응도가 좋습니다. 수요가 넓어지고 있기 때문에 더 좋아지리라 생각됩니다."

개항 이래 최대 호기를 맞은 무안국제공항.

연계 관광과 체험 상품 개발 등 전남에 머무르는 관광을 유도하는 차별화 전략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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