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무안국제공항이 최대 호기를 맞고 있지만 여전히 공항 지원책은 걸음마 수준에 불과합니다.
공항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지난달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은 15만 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3%가 늘었습니다.
4개국 5개 도시를 잇는 국제선에 이달부터는 대만과 마카오, 베트남 하노이를 오가는
부정기선까지 더해져 이용객은 한층 더 증가하게 됐습니다.
전남도는 머무르는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연계 관광과 외국인 전용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곽부영 / 전남도 관광마케팅 팀장
- "국내외 항공사와 해외 주요 도시와 노선 개선 협의를 지속하고 외국인 남도 한 바퀴 등 특화 상품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특히 무안공항의 편리함과 전라도 여행의 장점을 해외에 적극 홍보하겠습니다."
무안공항이 개항 이래 최대 호기를 맞았지만 지원 체계는 걸음마 수준입니다.
가장 시급한 것은 공항시설 확충과 연계 교통망, 항공사 지원 등입니다.
단체 관광 유치와 관광지, 숙박시설 관리를
담당할 공항 전담 부서도 절실합니다.
대구공항의 경우 군 공항 이전에 대비해 공항 통합을 추진하는 지원 부서도 두고 있습니다.
천만 이용객이 찾는 김해공항은 신공항 건설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류종현 / 초당대 비행교육원장
- "항공산업을 전담할 수 있는 부서가 있다면 신규 사업이라든지 정부 지원을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무안공항이 전남서남권의 허브 공항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활성화 대책과 함께 지원 체계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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