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지역발전(3)]호남고속철도 조기 완공, 지역발전 시너지

작성 : 2018-06-21 04:58:06

【 앵커멘트 】
전남도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무안공항 경유 노선을 확정하고 오는 2025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무안공항 활성화 등 지역 발전의 효과를 위해서는 조기 완공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호남고속철도는 10여 년째 반쪽 철도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약속했던 완공 계획은 번번이 무산되면서 어렵사리 지난 2015년 광주 송정역 개통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무안공항 경유 노선은 국토부가 기본계획을 고시한 지 무려 12년만에야 확정됐습니다.

▶ 인터뷰 : 남창규 / 전남도 도로교통과장
- "호남선 2단계가 완성되면 무안공항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고 서남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광주 송정에서 나주, 무안공항, 목포를 연결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민선 7기 전남의 최대 과제입니다.

전체 사업비는 2조 5천억 원,
2020년 착공을 위해서는 내년 예산에 5백억 이상이 반영돼야 합니다 .

이어 2020년부터는 해마다 4천억 이상을 확보해야 계획대로 2025년 완공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남도지사 당선인
- "(예산 확보에)어려운 여건이 있습니다. 하지만 더 앞서서 많은 노력을 해야 할 사항으로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목포에서 부산을 잇는 남해안 고속철도 건설도 빼놓을 수 없는 현안입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채택되지는 못했지만 광주-대구를 연결하는 달빛 내륙철도도 영호남 상생 발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

ktx 2 단계 뿐 아니라 영호남 내륙과 남해안을 잇는 고속철도 개통이 광주와 전남 새 지방 정부의 시급한 과제로 꼽힙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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