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영암에 들어섭니다.
1년에 3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발전 용량으로, 전남이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해발 498m의 영암 금정면 활성산.
과거 목장으로 쓰였던 초지에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가 첫 삽을 떴습니다.
2020년까지 1천 5백억을 들이는 영암 태양광발전소는 100 메가와트급으로 1년에 3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지역과 상생을 위해 170억에 달하는 태양광기자재 생산을 영암 대불산단에서 공급하고 발전시설 일부는 주민 소득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서기섭 / 대명에너지 회장
- "지형적으로 적합하고 한전이 나주로 옴으로써 저희같은 (전력생산)운영 회사와 융합이 되면 더욱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영암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통해 전남이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남의 태양광 발전 비율은 24.4%로 전국 1위, 풍력은 14.1%로 전국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이번 발전소 건립을 정부와 기업, 지자체의 상생 모델로 꼽으면서 혁신도시를 거점으로 하는 에너지 융복합 벨트 조성에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백운규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기업에는 새로운 투자 기회가 주어지고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 나갈 새로운 동장이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발전시설 난립에 따른 환경 훼손과 주민 반발은 해결해야 할 과젭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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