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2004년 개통한 광주 도시철도 1호선.
송정과 상무, 그리고 금남로 등 광주를 동서 방향으로 가로지르며 20개 역을 잇는 '일자형' 노선입니다.
#2.
단편적인 노선 때문에 한계를 드러냈던 광주도시철도가 꼬박 14년 만인 올 연말, 드디어 2호선 착공에 들어갑니다.
#3.
시청과 월드컵경기장, 광주역과 첨단, 수완지구 등 총 연장 42km의 순환선으로, 모두 44개의 정거장이 만들어지는데요.
1호선과의 환승역은 상무역과 남광주역 두 곳입니다.
#4.
상무역에서 월드컵경기장 구간은 교통량이 많아 공사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제일 먼저 공사에 들어갑니다.
#5.
개통 시기는 시청부터 금호지구, 백운광장, 광주역으로 이어지는 1단계 구간은 2023년.
첨단과 수완지구로 이어지는 2단계 구간과 백운광장, 효천역을 잇는 3단계 구간까지 완전 개통은 2025년입니다.
#6.
양산지구와 첨단을 제외한 전 구간은 지하 20m 까지 깊숙이 들어가는 일반 지하철과 달리, 지표 면에서 10m 안팎의 저심도 경전철 방식으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7.
2개 이상의 도시철도 노선을 가진 지역의 경우 버스터미널과 야구경기장 등을 경유하고 있지만, 광주는 제외됐는데요.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지선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8.
환경을 고려해 남구 푸른길 공원 일부 노선과 유덕동 도시철도 2호선의 차량기지 위치 변경도 추진하고 있다는데요.
#9.
완전 개통까지 7년이 남은 광주 도시철도 2호선.
노선도 건설 방식도, 가장 고민해야 할 우선 순위는 무엇보다 시민들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