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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별·이]우크라이나 유학생 출신 발레리나 마리아 씨
    우크라이나 유학생 출신 발레리나 마리아 씨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영하 30도의 매서운 추위 속에 집주인에게 쫓겨나 거리를 떠돈 적도 있고,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가격이 싼 마트를
    2024-10-17
  • "한국어 서툴러 어려웠는데.." 고려인마을 동포, '러시아어' 재난문자 받는다
    "В настоящее время в 12 городах и уездах объявлено штормовое предупреждение. Прогнозируется значительное количество осадков до завтрашнего утра.(12개 시군 호우특보 발효 중으로 내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지난달 22일 오전,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들의 휴대전화에 도착한 '호우특보 발효' 재난문자입니다. 러시아어로 번역돼 있어 한국어에 서투른 고려인 동포들도 내용을
    2024-07-02
  • "흩어졌던 이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고려인 이주 160년 담은 사진전
    토굴집 앞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천진난만하게 웃음 짓는 아이들. 트랙터로 밭을 가는 농업 기사와 감자를 수확하는 여성 조합원들. 강제 이주 이후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 정착해 집단농장을 이뤄 살아간 고려인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고려인 이주 160주년을 맞아 기획된 기념 사진전 '흩어졌던 이들의 삶이 여기에, 광주-고려인의 발자취와 삶의 기록'이 전시 중인 이곳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입니다. 이번 행사는 한민족 최초 해외 이주로 기록된 '고려인 러시아 이주 160년'을 알리는 국내 첫 번째 기념행
    2024-05-30
  •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사망자 140명으로..1명 고려인 추정
    지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발생한 테러의 사망자가 1명 추가돼 140명으로 늘었다고 러시아 보건부가 27일 밝혔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미하일 무라시코 보건부 장관은 이날 "의사들은 최선을 다했으나 중상자 중 한 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치료 중인 부상자 중 4명은 상태가 매우 심각하고 어린이 3명을 포함한 19명은 심각한 상태며, 34명은 중등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23명은 입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당국이 공개한 사망
    2024-03-27
  • [인턴ING]"고려인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싶어요"
    Вкусное мясо(맛있는 정육점), Телефонный магазин(전화 판매점) 곳곳에 외국어 간판이 즐비한 이곳. 러시아가 아닌,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에 있는 고려인마을입니다. 강제 이주의 아픔을 가진 고려인들이 하나둘 모이면서 현재는 고려인 7천여 명이 사는 마을이 되었는데요. 고려인마을에서 평범하지만 특별한, 김율리아 씨를 만나봤습니다. -'23학번' 김율리아의 겨울방학 이제 막 새내기 대학생에서 벗어난 율리아 씨는 호남대 미디어영상공연학과에 재학 중입니다. 영상과 카메라에 관심이 있어
    2024-01-20
  • 연해주 유일 한글 교육기관 '고려인 민족학교' 폐교 위기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 위치한 '고려인 민족학교' 가 개교 3년 만에 폐교 위기에 처했습니다. 지난 2019년 5월 고려인 동포 후손들에게 한글과 한국 전통문화를 가르치기 위해 설립된 고려인 민족학교가 코로나19 확산 이후로부터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를 찾는 한국인 발길이 끊기면서 기부금 등이 줄자 건물 관리비, 교사 임금 등을 감당하기가 힘들어진 겁니다. 학교 건물 2층에 유치원을 세운 뒤 원비를 받아 관리비 등을 겨우 충당했지만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발하면서 상황은 더 어려워졌습니
    2023-03-10
  • 박병규 광산구청장 "상생과 혁신으로 새로운 광산 만들 것"
    취임 100일을 맞은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상생과 혁신으로 지역의 잠재력을 깨워 새로운 광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 구청장은 오늘(6일) 광주 광산구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을 "민생중심의 정책을 결정하는 시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고려인 관련 정책과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노동환경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어 광산구민과 이주민의 상생을 위해 다문화를 주제로 한 예비창업자 지원사업 추진에 힘쓰고 광산복지재단을 설립해 사회복지시설들을 공공 위탁하겠다고
    2022-10-06
  • 외국인 의료사각지대 밝히는 '고려인 광주 진료소'
    【 앵커멘트 】 광주 광산구의 고려인 광주 진료소는 광주 고려인마을에 온 6백여명의 우크라이나 난민과 중앙아시아 출신 고려인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거나 형편이 어려운 외국인들에게 의료혜택을 주는데 4년 만에 이용 환자 수가 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구영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밖이 어둑어둑한 화요일 저녁 7시. 일반의원은 문을 닫는 시간이지만, 고려인광주진료소는 환자들로 북적입니다. ▶ 인터뷰 : 엠 나댜 / 고려인(광산구 월곡동) - "여기 무료로 건강검진한다고 들어서 이렇게
    2022-09-25
  • '외국인은 재판 불이익 없나요' 다문화 학생 찾아간 법원
    【 앵커멘트 】 9월 13일은 대한민국 사법부가 설립된 것을 기념하는 법원의 날입니다. 광주지법이 법원의 날을 맞아 다문화 학교를 방문하는 등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법복을 입은 중앙아시아 고려인 출신 학생들이 환한 웃음을 지으며 서로의 옷매무새를 고쳐줍니다. 평소 TV나 매체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판사의 법복을 직접 입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도 쉴 새 없이 누릅니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법원장과의 질의응답. 한창 장래에 대한 고민이 많은 학생들은 법관이 되려면
    2022-09-13
  • "전쟁 공포 피해서"..우크라이나 난민 한국 학교 적응기
    【 앵커멘트 】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광주 고려인마을로 들어온 피난민은 300여 명에 달합니다. 전쟁의 아픔도 잠시, 어른 아이 모두 낯선 땅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아이들의 학교 생활은 어떨까요?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교실 맨 앞자리에 앉아 수업을 듣는 알비나. 전쟁을 피해 엄마와 이모 손을 잡고 조지아, 독일, 프랑스를 거쳐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수줍음이 많고 말수가 적지만 반 친구들이 먼저 다가와준 덕분에 벌써 친한 친구도 생겼습니다. ▶ 인터뷰 : 김 알비나 - "우크라이나 학
    2022-07-15
  • 광주시,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입국한 고려인 동포 긴급 지원
    광주광역시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입국한 고려인 동포들의 정착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습니다. 광주시는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고려인 동포들을 위한 쌀과 수건 등 침구류와 주방용품, 생활정착키트 등 2,100만 원 상당의 지원품을 마련해 오늘(13일) 전달했습니다. 이번 지원은 전남대병원이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에게 의료 지원을 하는 과정에서 고려인 동포들을 위한 생필품 지원이 필요한 상황을 파악하고,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에 긴급 요청해 이뤄지게 됐습니다. 현재 광주시 월곡동에 위치한 고려인마을에는 전쟁을 피해 입국한 고려인 동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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