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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엄군 성폭력에 유산까지..떳떳하고 싶다"
    【 앵커멘트 】 1980년 5월 당시 계엄군에게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이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의해 공식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16명으로, 피해를 당한 후 유산을 하거나 정신질환을 앓는 등 지난 44년을 말 못 할 고통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당당하기 위해서 카메라 앞에 섰다는 피해자들을 임경섭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1980년 5월 당시, 임신 3개월이었던 최영은씨. 밤 8시를 넘긴 시각, 5살 쌍둥이를 데리러 시부모님 집으로 가던 중 전남여고 골목에서 계엄군을 마주쳤습니다. ▶ 인터뷰
    2024-05-17
  • 여야 정치권 일제히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강조
    【 앵커멘트 】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을 하루 앞둔 오늘(17일) 정치권은 일제히 5월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약속했습니다. 야권에서는 헌법 수록에 하루빨리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여당은 헌법 수록에 찬성한다면서도 개헌 속도에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여야의 이견이 없는 사안이라며 22대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
    2024-05-17
  • [LTE] 5·18 44주년 하루 앞으로...이 시각 전야제 현장
    【 앵커멘트 】 5·18 44주년을 하루 앞둔 현재, 광주 금남로와 5·18 민주광장에서는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을 주제로 전야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며 오월 광주의 대동 정신을 기렸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경원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저는 지금 5·18 전야제가 열리고 있는 광주 금남로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에는 보시는 것처럼 44년 전 그날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가득 차 있
    2024-05-17
  • 5·18 참배객 줄이어..추모 분위기 고조
    【 앵커멘트 】 5·18민주화운동 44주기를 하루 앞두고 민주묘지에는 참배객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1980년 5월, 가족을 잃은 유족들은 묘비를 어루만지며 슬픔을 나눴고,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5월 영령을 기렸습니다. 이상환 기자입니다. 【 기자 】 44년 전 계엄군의 총기 난사에 목숨을 잃은 고 박병현 씨의 유족들이 하염없이 묘비를 어루만집니다. 어느새 노년에 접어든 동생은 여전히 20대의 얼굴을 한 형의 사진을 보며 올곧고 책임감 강했던 형을 떠올립니다. ▶ 인터뷰 : 박재영 /
    2024-05-17
  • 김대중 전남교육감 "강남·수도권 집중 교육, 우리 아이들 미래 책임질 수없어"[와이드이슈]
    강남 중심, 수도권에 집중하는 교육은 더 이상 우리의 미래 세대인 학생들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기 때문에 시대에 맞는 미래교육의 틀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16일 KBC 뉴스와이드 플러스에 출연해 현재의 우리 교육을 이렇게 진단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글로벌과 로컬을 융합한 개념인 글로컬"을 교육에 접목한 미래교실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래 교육하면 마치 해외의 다른 나라들이 미래 교육을 선도하고 있고, 우리는 미래 교육이 좀 뒤져 있는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전남
    2024-05-17
  • 인권위원장, 양금덕 할머니에 "서훈 미뤄져 죄송하다"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에 대한 서훈 수여가 중단된 데 대해 사죄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17일 오후 광주광역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양 할머니를 만나 "2022년 인권위가 추진했던 대한민국인권상(국민훈장)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할머니의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됐고 언젠가는 역사적 평가를 받을 것"이라면서 "상황이 쉽지 않지만 할머니께서 잘 견디시면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할머니는 "멀리서 잊지 않고 찾아와 주
    2024-05-17
  • 주말 '대구 31도' 한여름 더위..일교차 20도 안팎
    이번 주말과 휴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덥겠습니다.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인 18일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고 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5도, 춘천 12도, 대전과 대구 13도 등 8~20도의 분포를 보이며 전날보다 2도가량 높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 26도, 대전 27도, 대구 29도, 부산 24도, 강릉 30도 등 23~30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주말 동안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가량으로 매우 커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일요일도 더
    2024-05-17
  • 대한민국빛고을기악대제전 전야제 '고향의 봄' 24일 개최
    2024 대한민국빛고을기악대제전 전야제가 개최됩니다. 사단법인 한국전통문화연구회는 24일 저녁 6시 광주광역시 전통문화관 너덜마당에서 대한민국빛고을기악대제전 전야제 '고향의 봄'을 연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황승옥 예술감독의 연출로 열리는 이날 공연에는 고수 조통달, 가야금 정선옥, 아쟁 황승주 등의 흥겨운 우리 가락이 선사됩니다. 이 밖에도 남도풍 소리와 절제된 국악의 깊은 묘미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전야제 다음날인 25일부터는 이틀간 제23회 빛고을기악대제전이 개최됩니다. '대통령상 기악대회'로 유명한 이 대
    2024-05-17
  • 5·18 행불자 이창현 군, 44년만 초등학교 명예졸업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양동초교 1학년 재학 중 행방불명된 이창현 군이 44년 만에 모교로부터 명예졸업장을 받았습니다. 광주양동초등학교는 17일 오전 교내에서 1980년 당시 1학년이었던 이창현 군의 명예졸업식을 갖고 가족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습니다. 또한 양동초 동문인 박준수 시인이 쓴 추모시가 담긴 시패를 전달하고 위로했습니다. 1980년 3월 양동국민학교에 입학한 이 군은 5·18민주화운동 기간에 집을 나가 행방불명됐습니다. 가족들은 이 군의 흔적이라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찾아다녔지만 결국
    2024-05-17
  • 광주은행 전체 영업점, 오는 20일부터 무더위쉼터로 '변신'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다음 주부터 광주은행 전 영업점이 '무더위쉼터'로 활용됩니다. 광주은행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광주·전남·수도권 지역의 127개 전체 영업점에서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무더위쉼터를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앞서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영업시간 내(오전 9시~오후 4시)에 운영하는 광주은행 '무더위쉼터'는 영업점 방문 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생수와 부채
    2024-05-17
  • 의대 증원 탄력 붙나? 전남대·조선대 비대위 "우려"
    법원이 의과대학 증원·배정 결정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증원 절차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의대 증원이 가시화되자 지역 의료계는 반발과 함께 의정 갈등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17일 조선대 의대 비대위 관계자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복귀가 또다시 늦춰졌다"며 "지역의료를 책임지는 만큼 지역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전국의대 비대위 방침에 따라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전남대 비대위는 이날 오후 의대교수 전체회의를 열고 법원 결정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2024-05-17
  • 초록초록 ACC 산책.."도심 속 정원으로 떠나봐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오는 22일부터 7월 13일까지 '초록초록 ACC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ACC 야외에 피어난 꽃과 식물을 따라 산책하며 초여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계절투어 프로그램입니다. 기존의 정기 투어 프로그램인 공간, 건축, 공공미술 투어와는 별도로 운영됩니다. 참가자들은 녹음이 우거진 ACC를 걸으며 장미, 배롱나무, 회화나무 등 여름철 꽃과 수목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특히 올해는 꽃 개화 시기와 수종에 따라 다른 동선으로 투어가 진행됩니다.
    2024-05-17
  • "장미 향기 맡으며 시 감상하세요"..광주문인협회 시화전 개최
    5월 장미의 계절을 맞아 시와 장미가 어우러진 시화전이 광주광역시 풍암호수공원에서 열립니다. 광주문인협회는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풍암호수 장미공원 일원에서 문인회원 200여 명이 출품한 시를 그림과 곁들여 전시합니다. 푸른 호수 빛과 붉은 장미꽃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시민들의 마음속에 잔잔한 서정을 안겨줄 것입니다. 고향집 무궁화 피었다 아버지 기침 들풀은 놀란 듯 소리 따라 노래한다 8월 볕에 배어나는 연분홍 잎 무궁한 아버지 삶이었다 탐진강 강물따라 피었습니다 무궁한 무궁화꽃이 - 이성희 '무궁화'中
    2024-05-17
  • 박찬대,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22대에서 속도내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내는 일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도 약속했고, 국민의힘 지도부도 여러 차례 동의한 만큼 더 미루지 말고 22대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의 조속한 처리도 촉구했습니다. 그는 "민주화에 기여하신 분들에 최소한의 예우를 다하기 위한 법안"이라며 "21대
    2024-05-17
  • "K-뷰티 선도할 해파리 콜라겐의 대변신"..피부재생 '탁월'
    ◇ 광주 뷰티산업 기술 세계 수출 향해 출항 바닷속 골칫거리 해파리가 'K-뷰티'를 선도하는 화장품으로 재탄생해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됐습니다. 광주광역시 소재 화장품 제조기업 해파셀은 방사선을 이용해 해파리로부터 콜라겐을 분리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해파리로부터 방사선 조사 기술과 화학물질 처리 기술의 복합화한 방법을 통해 저비용·고수득률로 신가용성 콜라겐·아텔로 콜라겐을 제조하는 방법입니다. 해파리로부터 분리된 콜라겐은 화장품뿐만 아니라 식품, 의약품
    2024-05-17
  • 광주광역시의회, "22대 국회 5·18 정신 헌법 수록해야"
    광주광역시의회가 제22대 국회 개원 즉시 5·18 정신 헌법 수록 작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주시의회는 어제(16일) 대한민국시도의회 회장협의회에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촉구 건의안'을 제출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고 이번 총선에서도 여·야 대표가 헌법 수록에 찬성한 만큼 22대 국회가 개원하는 즉시 여야가 협의해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대한민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오는 27일 임시회에서 건의안을 처리할 방침이며, 건의안이 처리되면 대통령실과
    2024-05-17
  • 광주·전남 큰 일교차…출근길 안개 주의
    금요일인 오늘(17일) 광주·전남은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9도에서 16도의 분포로 평년보다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7도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지겠습니다. 출근길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024-05-17
  • '뇌물 받고 수사 기밀 유출·불구속 청탁' 퇴직 경무관 실형
    사건 브로커에게 금품을 받은 뒤 수사 기밀을 유출하고 불구속 수사를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 경무관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8단독은 16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60살 장모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4천만 원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퇴직 경무관인 장씨는 2022년 9월 사건 브로커 성모씨의 청탁으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수사 중인 가상자산 사기범 탁모씨에 대한 수사 정보를 빼내 알려주고 불구속 수사를 청탁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으로 근무한 적 있는 장씨가 친분
    2024-05-16
  •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 이전 규모 대폭 축소될 듯
    이전을 추진 중인 광주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의 건립 규모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주광역시는 이전 관련 용역 중간 보고 결과 당초 전국 최대 규모인 35만 제곱미터로 예정됐던 이전 부지 면적이 최대 21만 제곱미터로 40% 축소 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오는 8월 이전 대상 후보지가 3곳으로 압축된 최종 용역 보고서가 나오는대로 이전 대상지 선정을 위한 공식 절차를 시작할 방침입니다.
    2024-05-16
  • "돈 안 갚으면 알몸사진 유포" 대출협박범 4명 구속기소
    신용 불량자에게 고금리로 소액 대출을 내주고, 채권 추심 과정에 담보로 받아둔 알몸 사진을 빌미로 협박까지 일삼은 불법 대부업 조직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광주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희선 부장검사)는 대부업법위반, 채권추심법위반, 성폭력처벌법위반 등 혐의로 38살 A씨 등 4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무등록 대부업체를 운영하면서 일주일에 원금의 두배 가량의 이자를 부과하고, 연체 이자를 시간대별로 부과하는 식으로 폭리를 취하며 고리 대금업을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들은 현재까지 2억 원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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