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검 실려 나가는데 무슨 잔치" 한강 발언 공유한 '채식주의자' 번역가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작가 한강의 작품을 번역한 영국의 데버라 스미스가 기자회견을 하지 않겠다는 한강의 발언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습니다. 13일(현지시간) 스미스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코리아타임스의 영문 기사를 공유하면서 기사 속 일부 문장을 별다른 부연 없이 인용했습니다. "전쟁이 치열해서 사람들이 날마다 주검이 실려 나가는데 무슨 잔치를 하겠느냐", "이 비극적인 일들을 보면서 즐기지 말아 달라", "스웨덴 한림원에서 상을 준 것은 즐기란 게 아니라 더 냉철해지라는 것이다" 등 세 문장입니다. 이는
2024-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