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덕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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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위원장, 양금덕 할머니에 "서훈 미뤄져 죄송하다"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에 대한 서훈 수여가 중단된 데 대해 사죄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17일 오후 광주광역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양 할머니를 만나 "2022년 인권위가 추진했던 대한민국인권상(국민훈장)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할머니의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됐고 언젠가는 역사적 평가를 받을 것"이라면서 "상황이 쉽지 않지만 할머니께서 잘 견디시면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할머니는 "멀리서 잊지 않고 찾아와 주
    2024-05-17
  • "양금덕 할머니 서훈 무산 '1년'..대일 굴종 외교"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의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이 무산된 지 1년째인 오늘(7일) 시민단체가 거듭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입장문을 내고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항공제작소로 강제동원된 양금덕 할머니에 대한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이 무산된 지 1년을 맞았다"며 "외교부는 1년이 다 되도록 그 사유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현재까지 16년간 국무회의 안건 상정 과정에서 관련 부처 이견을 이유로 서훈이 무산된 사례는 양금덕 할머니 이외에 단 한 차례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권위는 지난해
    2023-12-07
  • '법정 다툼에 서훈은 보류'..징용 피해자 실망과 분노 커
    【 앵커멘트 】 정부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제3자 변제안에 제동이 걸리자 법정 다툼을 위한 소송비 예산을 신청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양금덕 할머니에 대한 서훈 수여도 절차상 문제가 아니라 일본 눈치 보기였던 것으로 드러나 시민사회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를 추진하고 있는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최근 내년도 예산으로 4억 2천만 원을 신청했습니다. 내역을 보면 법률 자문료, 소송비, 법적 절차 수수료 등 제3자 변제
    2023-10-16
  • "양금덕 할머니 서훈, 일본 불편하니 안 주겠다는 것"
    양금덕 할머니의 서훈 수여를 두고 외교부가 일본 눈치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양금덕 할머니에 대한 서훈 보류 사태는 (외교부가) 일본과의 관계가 불편할까 싶어 지레 고개를 숙인 것"이라며 "노골적으로 정권에 불편한 인물에 대해 서훈을 안 주겠다는 것"이라고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박진 외교부장관은 국정감사에서 양 할머니의 서훈 수여 절차 재개를 묻는 질문에 "현재 강제징용 관련해서 정부 해법이 이행되고 있는 그런 측면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2023-10-12
  • 박진 인권위 총장, 양금덕 할머니에 "서훈 수여 노력하겠다"
    박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이 대한민국 인권상과 서훈 수여가 보류된 양금덕 할머니를 찾아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10일 박진 사무총장은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서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사무총장은 "작년에 심사위원들이 거의 만장일치로 (대한민국 인권상을) 의결했다"며 "할머니 같은 분이 인권상 지원해주셔서 인권위원회로서 고마운 일이라는 이야기를 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저희가 나름대로 한다고 하는데도 그게 또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가 있
    2023-10-11
  • "강제동원 피해자 돕자" 시민모금 석달 만 '6억 원' 돌파
    정부의 제3자 변제안에 반발해 판결금 수령을 거부한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응원하는 모금이 6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11일까지 '역사정의를 위한 시민모금'에 8,389건이 접수됐고, 모금액은 6억 원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모금 운동은 일본의 피고 기업 대신 한국 정부가 지급하는 판결금 수령을 거부하는 피해자와 유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6월 말에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12일에는 양금덕 할머니와 이춘식 할아버지, 그리고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총 4억 원을 1차로 전달했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총액 10억 원
    2023-09-11
  • 60대 청소노동자의 편지 "국민 자존감 지켜준 양금덕 할머니에 감동"
    양금덕 할머니에게 감동을 받아 모금 운동에 동참한 60대 청소 노동자의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4일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청소 노동자 전 씨가 '역사정의를 위한 시민모금'에 기부금 10만 원과 함께 보내온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전 씨는 편지에서 "양금덕 할머니의 그런 추잡한 돈은 굶어 죽어도 안 받겠다는 말에 너무 감동했다"며 "할머니의 말씀이 국민들 자존감을 지켜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활동에 전적으로 찬성한다"며 "가해 기업으로부터 사과받을 때까지 건강하시길 기도한다"고 덧붙였습
    2023-09-04
  • "강제동원 피해자 공탁 절차, 사법 질서 무시한 것"
    일본 시민단체가 "대리 변제를 거부하는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한국 정부의 공탁 절차는 사법 질서를 무시하는 조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일본 시민단체 '호쿠리쿠연락회'는 오늘(20일) 광주광역시 화정동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정부에 "대리 변제를 철회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호쿠리쿠연락회는 전범 기업 후지코시에 강제 동원된 피해자들의 소송을 지원해 온 일본 시민단체입니다. 부산 지역 시민사회단체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은 굴욕적"이라며 "이에 맞서 일본의 사죄배상과 역사
    2023-07-20
  • "공탁은 잽싼 외교부, 양금덕 할머니 서훈은 모르쇠"
    시민단체가 양금덕 할머니의 국민훈장 서훈 재개를 두고 외교부가 모르쇠로 일관한다며 지적했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오늘(13일) 외교부에 양금덕 할머니에 대한 2022년 대한민국 인권상과 국민훈장 서훈 절차 재개 여부를 문의했지만, 석 달이 넘도록 묵묵부답이라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 할머니를 2022년 대한민국 인권상 후보자로 최종 선정해 포상을 추천했으나, 외교부의 '이견'으로 무산됐습니다. 이와 관련 단체는 지난 4월 10일 추천권자인 인권위와 외교부에 양 할머니 서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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