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여객기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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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습기 살균제 사태 이어 여객기 참사까지..애경 불매 움직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일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애경그룹에 대한 불매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X(옛 트위터) 등 SNS에서는 30일 애경그룹이 보유한 브랜드 목록이 수만 회 이상 공유되며 불매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AK쇼핑몰을 비롯해 생활용품, 화장품 유통사인 애경산업이 목록에 올랐습니다. 애경산업이 유통하는 2080 치약과 리큐, 케라시스, 트리오 등이 불매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애경그룹은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민관 합작으로 제주항공을 설립했습니다. 애경그룹 지주사 AK홀딩스가 제주항공 지분 50.
    2024-12-30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우리 소행' 메일 발송..경찰, 수사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30일 아침 8시 50분쯤 법무부 한 직원이 '제주항공 사고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메일에는 31일 밤 한국 도심 곳곳에 고성능 폭탄을 터뜨릴 것이라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내용은 일본어와 영어 등으로 작성됐고, 발신인은 '가라사와 다카히로'라는 일본인 이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선 지난해 8월 같은 이름으로 국내 공공시설 여러
    2024-12-30
  • 제주항공 참사..활주로 끝 '콘크리트 둔덕' 비극 키웠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활주로 밖에 설치된 콘크리트 시설물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밖에는 항공기의 이착륙을 돕는 안테나의 일종인 로컬라이저가 설치돼 있습니다. 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는 콘크리트와 흙으로 이뤄진 2m 높이의 둔덕 위에 설치됐습니다. 지난해 로컬라이저를 교체하며 콘크리트 둔덕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사고 피해가 커지면서 둔덕이 지상으로 2m가량 돌출된 것이 여객기와의 충돌 피해를 키웠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사고 당시 제주항공 여객기는 동
    2024-12-30
  • "여객기 대참사"..가습기살균제 이은 애경 '안전 불감증' 도마
    179명의 목숨을 앗은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대참사를 계기로 모회사인 애경그룹의 경영 행태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가습기살균제 사태에 이어 이번 여객기 참사까지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아 애경그룹이 고객 안전보다 수익에만 몰두해 온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30일 산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을 설립하며 항공 산업에 진출했습니다. 항공사 설립은 장영신 그룹 회장의 남편이자 애경 창업주인 고 채몽인 회장(1970년 작고)의 오랜 염원
    2024-12-30
  • 광주전남기자협회, 검은 리본 패용 "지역민과 아픔 함께하겠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광주전남기자협회가 애도의 마음을 담아 검은 리본을 패용합니다. 광주전남기자협회는 30일 애도문을 통해 "황망찬 참사다. 희생자 대부분이 광주·전남 지역민"이라며 "국가 애도 기간 지역민과 아픔을 함께하는 마음으로 취재·제작 일선에서 검은 리본을 달고 업무에 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국가 애도 기간인 다음 달 4일까지 협회 소속 기자 등은 근조 리본을 패용하고 애도에 동참합니다. 협회는 이어 "무엇보다 진실을 밝히고 구조적 문제를 짚어 향후 추가 참상을 막는 것이 우리의
    2024-12-30
  • 의료계 "생존자·유가족 트라우마 우려..울고 싶을 때 울어야"
    의료계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유가족의 트라우마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트라우마 대응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생존자와 유가족의 트라우마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밝혔습니다. 두 학회는 "정신건강 전문가단체로서 이 참사에서 특히 중요한 건 생존자와 유가족, 목격자 및 이 사고로 충격을 받을 사람들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일"이라며 "재난과 같은 감당하기 힘든 고통의 회복에는 충분한 시간과 도움이 필요하
    2024-12-30
  • "사고 여객기 조종사, 사고 발생 4분 전 조류 충돌 언급하며 메이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사고 여객기 조종사가 사고 발생 4분 전 조류 충돌로 인한 메이데이 신호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항공 안전을 총괄하는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사고기 조종사가 8시 59분에 조류 충돌에 따른 메이데이를 선언하고 복행(고 어라운드·착지하지 않고 고도를 높이는 것)을 했다"며 "당시 보낸 신호가 처음이자 유일한 조류 충돌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전남 무안국제공항 관제탑은 이보다 2분 전인 아침 8시 57분 조류
    2024-12-30
  • 조종사노조연맹 "여객기 참사 원인 섣부른 추측 경계"
    대한민국조종사노동조합연맹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에 대한 추측을 경계하면서 원인 규명을 위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종사노조연맹은 30일 입장문을 내고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7C2216편 사고 원인에 대한 섣부른 추측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유포되는 것을 강력히 경계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연맹은 이번 사고의 원인이 철저히 규명돼 항공 안전 개선이 이뤄지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참사로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을 잃으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생존자들의 빠
    2024-12-30
  • 광주변호사회, 제주항공 참사 법률지원단 구성
    광주변호사회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유가족을 위한 법률 지원에 나섭니다. 광주변호사회는 30일 소속 변호사 40여 명이 참여한 '제주항공 참사 관련 법률 지원단'을 구성했습니다. 법률 지원단은 무안국제공항에 현장 상황실을 차리고, 광주변호사회관에도 법률 지원 창구를 마련해 운영합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를 만나 재난 수습 과정에 인권 침해나 정신적 고통을 겪은 사례가 있는지 살펴 법률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또 향후 참사의 책임 소재가 밝혀지면 민형사 소송과 권리 행사를 어떻게 해야 하는
    2024-12-30
  • 광주·전남 각계 "제주항공 참사 애도..유족 배려를"
    광주·전남 시민사회와 정치권, 노동계가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족을 위로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175개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윤석열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이날 애도 성명을 내고 "우리가 건네는 연대의 손길이 희생자 가족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관계 당국과 항공사는 희생자들에 대한 예의를 다하고 희생자 가족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투명하게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더 이상 이런 비극
    2024-12-30
  •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신속히 시신 수습해 온전히 가족에게 돌려달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신속하게 시신을 수습해 온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보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박한신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30일 기자들과 만나 "희생자의 시신 훼손 정도가 너무 심해 수습하는 데 많은 시간이 든다고 한다"며, "(그렇다면) 인력을 충원해서 신속하게 빨리 내 형제, 내 가족들을 80~100%라도 온전한 상태로 품으로 보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이어 "시신이 훼손됐다고 하는데, 100에 몇 %인지, 10%인지, 30%인지, 50%인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지, 안 되는지, 또 나머지
    2024-12-30
  • 여수공항 '버드 스트라이크' 5년 동안 12건 발생
    전남동부권에 위치한 여수공항에서도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국회의원이 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여수공항 내 항공기 조류 충돌 발생 건수는 2019년과 2020년 각각 3건 2021년과 2022년 각각 1건, 2023년 3건, 올해 8월까지 1건 등 지난 5년 동안 12건이 발생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수공항 운항 편수를 고려하면 조류 충돌 발생률은 0.035%로 국내 다른 공항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고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공항으로
    2024-12-30
  • 최상목 대행, 합동분향소 조문.."안전한 나라 만드는 데 전력"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차관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30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했습니다. 조문록에는 "안타깝게 돌아가신 179분을 기억하고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날 방문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등이 함께 했습니다. 조문을 마친 뒤에는 유가족들이 있는 무안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유가
    2024-12-30
  • "비행기 추락할 일 생기면 톡 보내. 결근 안 생기게"..공차, 공식 사과
    공차 코리아가 가맹점 관리자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공차코리아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가맹점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불편과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공차코리아의 기본 가치와 윤리에 반하는 일이었으며 고객들께 큰 실망을 안겨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안을 엄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직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온라인
    2024-12-30
  •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 "장례 늦어질 듯..온전한 시신 5구 불과"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시신 대부분이 크게 훼손되면서 신원 확인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유족들의 애타는 기다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30일 "장례 절차가 지연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가족협의회는 모든 시신이 수습되기 전까지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유가족협의회는 "온전한 시신은 5구 뿐"이라며 "그분들은 언제든 밖으로 나가길 원한다면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나머지 시신은 전부 온전하지가 않다"며 "검시는 확인까지, 다음 주 수
    2024-12-30
  • 제주항공 "보험사 5곳과 보험금 논의..장례, 유가족 의사 존중"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제주항공이 보험사, 재보험사와 보험금 지급 논의를 시작합니다. 제주항공은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3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해당 여객기는 5개 보험사에 보험을 분산 가입했고 영국 보험사에 재가입된 상황"이라며 "영국 재보험사가 어젯밤 늦게 입국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고 유족들이 요청하는 시점에 보험 처리 부분들을 협의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제주항공 여객기 항공보험 배상책임은 담
    2024-12-30
  • 주요 여행사 "제주항공 항공권 취소·변경 수수료 면제"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등 주요 여행사들이 제주항공 이용 상품을 취소하더라도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주요 여행사들에 위약금 면제 지침을 전했습니다. 앞서 제주항공은 개별 여행객을 대상으로 지난 29일 이전에 구매한 모든 항공권에 대해 무료 취소를 허용한다고 공지한 바 있습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항공권 취소 및 변경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며 "다만 무안공항을 제외한 다른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경우 호텔 및 지상비에서 발생하는 위약금을
    2024-12-30
  • [K-호남인]'제주항공 참사'..수도권 광주·전남 향우회 "고향의 아픔 함께 나눌 것"
    수도권 광주·전남 향우회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전했습니다. 관계 당국의 책임 있는 대응도 촉구했습니다. 수도권 광주·전남 향우회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고로 희생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들에겐 깊은 위로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참사는 510만 수도권 광주·전남 향우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면서, "고향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도 전했습니다. 정부와 관계
    2024-12-30
  • 전라남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유족 지원 총력
    전남도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30일 김영록 도지사 주재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회의를 열고, "정부가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만큼 사고 피해 수습과 유가족 생계비 등이 조속히 지원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송상황실을 운영해 광주와 목포 등에서 무안국제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2시간 간격으로 모두 5대를 10회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무안공항에서 분향소가 설치된 무안종합스포츠파크까지는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연속 운행합니다. 무안군과 협의해 인근
    2024-12-30
  • "어찌 이런 일이! 하늘이 울고 땅도 울었네"
    제주항공 참사 소식을 접한 광주·전남 지역 문인들이 애통한 마음을 시에 담아 SNS에 올려 심금을 울리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대참사에 떨리는 심정을 가눌 길 없어 시로 나마 표현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비통에 잠긴 유가족들을 위로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이번 대형 재난이 계엄령과 탄핵정국 등 일련의 정치적 불안 속에 빚어진 데 대해 정치권을 겨냥한 원망 섞인 날선 목소리도 돋혀 있습니다. 김영창 시인은 "정치판 개판되니 하늘이 노하셨나 / 하늘도 땅도 울고 / 온 백성 눈물바다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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