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날짜선택
  •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 사망자 156명...존 리 행정장관, '법관 주재 독립위원회' 구성 발표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에서 발생한 32층 아파트 대형 화재 사고와 관련해 홍콩 행정 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이 법관이 주재하는 독립위원회를 구성하여 화재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발생 7일 차인 오늘(2일) 현재, 사망자는 156명으로 집계되었으며, 경찰은 과실치사 혐의로 총 15명을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존 리 행정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여러 단계에서 발생한 오류를 시스템적으로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독립위원회 구성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위원회는 화재 원인과
    2025-12-02
  • 홍콩, 사흘 애도 기간 선포..사망 128명ㆍ실종 150명
    지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사망자가 최소 12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홍콩 당국은 29일부터 사흘간을 공식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습니다. 홍콩 당국은 홍콩 북부 타이포의 32층짜리 아파트단지 '웡 푹 코트' 7개 동에서 43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화재와 관련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애도 기간 관공서에는 중국 오성홍기와 홍콩 깃발 조기가 게양되고, 정부가 주최·후원하는 공연 등 각종 기념행사는 연기·취소됩니다. 홍콩 고위 당국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3분간 희생자들을 기리
    2025-11-29
  • 홍콩 아파트 화재 진화작업 43시간여 만에 종료...사망자 최소 94명
    최소 9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의 진화작업이 지난 26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한 지 이틀 만인 28일 종료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당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18분쯤 화염이 대체로 꺼졌으며 진화작업을 종료했다고 AFP에 밝혔습니다. 지난 26일 오후 2시 52분쯤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32층(로비층+31층)짜리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에서 불이 난 지 43시간여 만입니다. 2천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 8개 동 중에서 7개 동에 불이 났습니다.
    2025-11-28
  • "홍콩 역사상 최악의 화재"…33시간 불 탄 웡푹코트, 밤새 검은 연기
    "홍콩 역사상 최악의 화재입니다." 홍콩 현지시간 27일 자정, 타이포 구역의 고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Wang Fuk Court)는 화재 발생 33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불에 타고 있었습니다. 건물을 통째로 집어삼켰던 불기둥은 사라졌지만, 일부 동에서는 깨진 창문 사이로 벌건 불길이 여전히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잔불이 토해내는 검은 연기는 밤하늘을 뒤덮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매캐함이 짙어지며 눈이 따갑고 머리가 아파왔습니다. 아파트 건물은 폐허 그 자체였습니다. 몇몇 동은 3∼4개 층이 시커
    2025-11-28
  • 홍콩 화재 참사에 우기·잭슨도 나섰다…SM·에스파·라이즈 잇단 기부
    홍콩 아파트 단지 화재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중국어권 출신 스타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걸그룹 아이들의 중국인 멤버 우기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중국어로 "모두 무사하기를 바란다"고 남겼습니다. 홍콩 현지 소방당국은 이번 '웡 푹 코트'(Wang Fuk Court·宏福苑) 아파트 화재로 오후 3시 브리핑 기준 5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룹 갓세븐의 잭슨은 자신의 SNS에 홍콩 시내 주요 대피소 정보를 게재하면서 "이 글을 공유해 달라"며 "이것이 홍콩에서 일어나고 있는
    2025-11-27
  • "백 번이고 말하고 싶어, 사랑해" 내달 결혼 앞두고 순직한 홍콩 소방관
    홍콩 고층아파트 화재 참사 현장에서 화재 진압·구조 활동을 벌이다 순직한 소방관이 10년 연애 끝에 내달 결혼을 앞두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27일 홍콩01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소방관 호와이호우(何偉豪·37)는 전날 오후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31층짜리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순직했습니다. 그는 화재 발생 직후인 26일 오후 3시 1분께 현장에 도착해 지하에서 수색 활동을 벌이다 3시 30분께 동료와 연락
    2025-11-27
  • '홍콩 31층 아파트 화재 참사'…55명 사망·279명 실종
    홍콩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고층 아파트단지 화재 참사로 최소 55명이 숨지고, 300명 가까이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당국은 과실치사 혐의로 건물 보수 공사 책임자 3명을 체포했고, 홍콩 전역에서 대규모 보수 공사 중인 아파트들의 안전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27일 로이터·AFP·AP통신과 홍콩 성도일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2분(이하 현지시간)께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31층짜리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
    2025-11-27
  • 2천 세대 거주 홍콩 아파트 화재..."44명 사망 279명 실종"
    현지시각 26일 홍콩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44명이 숨지고 279명이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과실치사 혐의로 건물 보수 공사 책임자 3명은 체포됐습니다. 로이터통신과 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쯤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웡 푹 코트' 아파트 단지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홍콩 소방 당국은 27일 아침 6시 현재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44명으로 늘어났고, 현재 45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발표했습니다. 사망자에는 화재 진압에 투입된 소방관 1명도 포함됐습니다. 또, 내
    2025-11-27
  • 홍콩 고층 아파트 단지서 대형 화재..."사망자 최소 36명·279명 실종"
    26일(현지시간) 홍콩 아파트 단지에서 큰불이 나 최소 36명이 숨졌습니다. AP와 로이터통신, 홍콩 성도일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2분쯤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불이 났습니다. 홍콩 행정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은 27일 새벽 "현장의 화재는 기본적으로 통제됐다"며 "화재로 (소방관 포함)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279명이 실종됐다"고 말했습니다. 리 장관은 "이번 화재를 극도로 중시하고 있고, 현재 우선 업무
    2025-11-26
  • "홍콩 갈 때 주의"..19개비 이상 담배 소지자 '벌금 100만 원'
    홍콩이 내년부터 19개비 이상의 담배를 소지한 채 입국하는 여행객에게 벌금 약 100만 원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26일 중국 계면신문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흡연율을 낮추고 공중보건을 강화하기 위한 '2025년 금연법(개정) 조례 초안'을 전날 관보에 게재했습니다. 오는 30일 입법회에 제출해 1차 및 2차 독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초안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누구든 19개비 이상 면세 담배를 휴대하고 입국하면 벌금이 2,000홍콩달러(약 37만 원)에서 5,000홍콩달러(약 92만 7,000원)로 상향됩니다. 또 사람들이
    2025-04-26
  • 홍콩서 역대급 '金 밀수' 적발..86억 골드바 '장난감인 척'
    홍콩 세관이 일본행 항공 화물에서 시가 4,600만 홍콩달러(약 86억 원)에 달하는 골드바(금괴) 밀수 시도를 적발했습니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홍콩 세관 당국은 일본으로 밀수출되는 1㎏짜리 골드바 64개를 적발했다며, 이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골드바 밀수 사건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골드바는 장난감과 조명, 모자 등 124개 품목으로 신고된 화물 선적 속 전자제품들과 함께 감춰져 있었습니다. 골드바가 실린 금속 상자에는 위치 추적 장치도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
    2025-03-12
  • "중학교 중퇴에서 박사 학위까지" 홍콩 재소자의 24년 독학
    홍콩의 50대 재소자가 독학으로 약 24년 만에 박사 학위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고 샤오샹천바오 등 중국 매체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주인공은 경비가 삼엄하기로 손꼽히는 홍콩 스탠리교도소에 수감 중인 51살 아쥔(가명) 씨입니다. 중학교를 중퇴한 그는 20대 때인 1990년대 중범죄를 저질러 장기 수감자가 됐습니다. 감옥 생활 중 공부에 빠져든 그는 2000년 홍콩 중등교육검정시험(HKCEE, 香港中學會考·2012년 폐지)을 치렀고 2004년 홍콩 메트로폴리탄대 원격강의 수강을 시작,
    2025-01-10
  • 전남 신안 출신 김환기 전면점화, 홍콩 경매에서 78억원에 판매
    전남 신안 출신으로 한국 추상미술 선구자 김환기의 전면 점화가 홍콩 경매에서 78억 원에 판매됐습니다. 김환기의 1971년작 전면 점화 '9-XII-71 #216'은 26일 저녁 홍콩 더 헨더슨 빌딩에서 열린 크리스티 홍콩 이브닝 경매에서 78억 1천9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구매 수수료를 포함한 낙찰가는 95억 원입니다. 이는 2019년 홍콩 경매에서 당시 환율로 132억 원에 낙찰된 김환기의 '우주'(05-IV-71 #200)와 2018년 5월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당시 환율로 85억 3천만 원에 낙찰된 김환기의 19
    2024-09-26
  • "비둘기 밥주지 마세요" 홍콩, 벌금 85만 원 시행
    야생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면 벌금을 부과하는 조치가 홍콩에서 시행됐습니다. 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은 지난 1일부터 먹이 주기 금지 제도를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정부는 지난 8월 1일 야생동물 보호 조례를 개정하고 벌금 5,000 홍콩달러를 부과합니다. 매체는 먹이를 주면 야생 비둘기의 생존 능력을 떨어뜨리고, 질병과 기생충 위험을 키운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앨버트 찬이라는 50대 남성은 "금지령 시행 후 한 달이 지났지만 많은 노
    2024-09-08
  • "사람이면 곧 환갑인데.." 홍콩 판다 최고령 출산 '경사'
    홍콩에서 19살 생일을 앞둔 암컷 자이언트 판다가 첫 출산에 성공하는 경사가 일어났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환갑을 얼마 앞둔 57살 출산에 해당합니다. 16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의 테마파크 '오션파크 홍콩'에서 생활하는 암컷 판다 잉잉이 19살 생일을 하루 앞둔 전날 수컷과 암컷 쌍둥이를 출산했습니다. 이번 출산으로 잉잉은 세계 최고령으로 출산에 성공한 암컷 판다가 됐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57살에 출산한 것과 같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판다 수명은 야생에서는 20년, 사육 상태에
    2024-08-16
  • "홍콩 여행 주의해야" 홍콩판 국가보안법 오늘부터 시행
    홍콩판 국가보안법이 23일부터 시행돼 여행자들도 유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홍콩 입법회(의회)는 지난 19일 국가 분열과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 결탁 등 39가지 안보 범죄와 이에 대한 처벌을 담은 국가보안법 (기본법 23조)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은 이날 0시부터 시행됩니다. 특히 외부 세력과 결탁하면 최대 14년, 외세와 함께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퍼트리면 10년의 징역형을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외세란 해외 정부와 정당, 국제기구
    2024-03-23
  • 멀쩡한 50대 여성 자궁 제거한 병원..홍콩 황당 의료사고
    홍콩의 한 병원이 실수로 50대 여성의 멀쩡한 자궁과 나팔관, 난소 등 생식기관을 제거하는 황당한 의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월 5일, 59살 여성 A씨가 폐경 후 질 출혈 치료를 받기 위해 위안랑구의 한 공립병원을 찾았습니다. 의료진은 A씨의 자궁과 주변 조직에서 샘플을 채취해 검체를 병리과로 전달했습니다. A씨는 2주 뒤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고, 약 일주일 뒤에 이 병원의 자매병원에서 자궁과 나팔관, 난소, 골반 림프절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환자가 퇴원
    2024-03-16
  • 외환보유액 2개월 연속 증가..12월 30.7억 달러 늘어
    달러화 약세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2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 전체 기간 중에는 30.2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3년 12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01.5억 달러로 전월말 대비 30.7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증가요인은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및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증가에 주로 기인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지난달 미 달러화 지수는 약 1.5% 감소했습니다. 유로화의 미 달러 대비 환산액은 0.8% 상승했고, 파운드화는 0.3%, 엔화는 4.
    2024-01-04
  • "홍콩, 빈대의 디즈니랜드" 빈대 공포에 살충제 판매 172배 ↑
    홍콩에서 해외발 빈대 출현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살충제 판매와 해충 방제예약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콩 전문가들은 좁은 땅에 인구 밀도가 높고 고온다습한 홍콩이 빈대 서식에 최적의 환경으로, 원래 홍콩에는 빈대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해충 방제 업체 '노베드버그-HK'의 프란시스코 파조스 대표는 "우리는 보통 한 달에 약 400건의 방제 요청을 처리하는데 지난 사흘간 한 달치 일을 처리했다"며 "현재 작업량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많다"고 말했습니
    2023-11-14
  • 홍콩서 '라방' 중인 한국 여성 성추행한 인도인 '징역형'
    홍콩 거리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한국인 여성 관광객이 인도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홍콩법원은 한국 여성을 성추행한 남성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했습니다. 10일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홍콩 법원은 지난 9월 10일 밤 홍콩 번화가 센트럴의 지하철역 인근에서 한국인 여성을 성추행한 인도인 남성 A(46)씨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당시 피해여성이 홀로 진행하던 라이브 방송에 A씨의 범행이 60초간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A씨는 피해자가 강력히 저항했지만 계속 따라가면서 추행했고, 피해자
    2023-11-10
1 2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