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법인 족벌경영, 대학존폐 위기 나몰라라
【 앵커멘트 】 해마다 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광주전남지역 12개 대학이 올해 입학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대학의 구조조정이 시급한 상황인데요, 사정이 이러한 데도 학교법인 임원은 억대 연봉을 받고도 법정부담금은 쥐꼬리만큼만 내는 광주대를 비롯한 일부 사립대 법인의 민낯을 들여다봤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018년, 광주대 A 교수는 대학본부가 사전동의도 없이 자신의 급여 일부를 학교발전기금으로 징수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명목은 학교발전기금
202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