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일(20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순차적 등교에 들어갑니다.
학생들 사이에 접촉이 많은 이동식 수업과 토론 또는 실험 실습은 자제하고, 쉬는 시간 등에 학생들 이동도 최소화 할 예정입니다.
【 기자 】
코로나 확산으로 멈춰섰던 학교에 내일 20일 부터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됩니다.
일단 광주지역은 고등학교 3학년만 등교를 합니다.
전남은 고등학교 3학년과 학생수 60명 이하인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등교합니다.
사실상 올 해 첫 등교를 앞두고, 교육당국과 학교별로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비치했습니다.
▶ 인터뷰 : 이규연 / 광주광역시교육청 중등교육과
- "고3이 대학입시라는 시급한 문제 때문에 우선 등교하지만 가장 최우선의 문제는 학교 안에서 감염병 확산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 제1목표입니다"
학생들 사이에 접촉이 많은 이동식 수업과 토론 또는 실험 실습은 자제하고, 쉬는 시간 등에 학생들 이동도 최소화 할 예정입니다.
학교급식도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학급별로 시차 배식을 하고, 급식실도 띄어 앉기나 지그재그식 앉기 등을 하도록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은영 / 광주제일고 보건교사
- "열화상 카메라는 유증상자 선별하는 목적으로 투입됐고요. 학생들이 등교하거나 급식 먹으러 가기 전에 발열 체크하는 용도로 설치됐습니다"
고3부터 등교하는 광주는 야간 자율학습과 보충수업은 코로나 예방을 위해 금지하도록 했습니다.
도시지역에 비해 공교육 비중이 큰 전남은 야간 자율학습과 보충수업을 학교 자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광주는 과밀학급 기준을 30명 이상으로 해서 2부제 수업을 도입할 예정이고, 전남은 25명 이상 과밀학급은 2부제 수업과 원격수업 등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내일 20일 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하는 등교는 다음달 8일,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끝으로 마무리 됩니다.
수도권 클럽 집단 감염으로 코로나의 지역 감염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등교가 시작되는만큼 철저한 학교내 코로나 방역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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