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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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시대 고선박에서 목재 침식하는 해양생물 6종 확인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국립해양유산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수행한 '해남 송호리1호선 과학적 분석' 연구에서 고선박의 목재를 침식시킨 해양생물 6종을 확인했습니다. 해남 송호리1호선은 2023년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해안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추정 고선박입니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주관한 과학적 분석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생물 분야 분석을 맡아 공동으로 참여했습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선체 목재 시료에서 목재를 손상시킬 수 있는 해양천공동물(Marine borers) 6종을 확인했습니다. 이들은 해양환경에서
    2025-11-11
  • 전라남도, 10·19 여순사건 '첫 특별재심' 청구 환영
    전라남도가 광주지검 순천지청이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에 대해 처음으로 특별재심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국가폭력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이자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여순사건 당시 불법 체포·연행돼 고등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사건에 대해,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특별재심을 3일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이는 검찰이 여순사건 관련 피해자를 대상으로 직접 특별재심을 청구
    2025-11-11
  • 11월엔 남도 템플스테이가 반값...백양사·천은사 등 15개 사찰 참여
    전라남도가 범국민 여행캠페인 '2025년 여행가는 가을'의 일환으로 '템플스테이' 참가비를 50% 할인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범정부 차원의 국가 단위 대규모 소비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포함돼 11월 한 달 동안 추진됩니다. 전남에서는 △대원사(보성) △대흥사(해남) △백련사(강진) △백양사(장성) △불갑사(영광) △불회사(나주) △선암사·송광사(순천) △신흥사(완도) △쌍봉사(화순) △연곡사·천은사(구례) △운주사(화순) △향일암·흥국사(여수) 등 15개 사찰이 참여합니다.
    2025-11-11
  • "임대료 한 달에 만 원"...24일부터 광양·무안 만원주택 모집
    전남개발공사가 '市지역 만원주택' 광양·무안 지역 입주 신청을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정부24를 통해 접수합니다. '市지역 만원주택'은 전남개발공사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주택 공실을 전세로 확보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제공하는 복지사업입니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만원주택은 기본 2년에 2회 연장이 가능해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이번 모집은 광양시 마동과 무안군 무안읍 국민임대주택 20평
    2025-11-11
  • 전남 달빛어린이병원 동부권에만 4곳, 서부권 설치 시급
    밤 12시까지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이 동부권에만 집중돼 서부권에도 설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전남도의회 임지락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의 달빛어린이병원 4곳이 순천 3곳, 광양 1곳 등 모두 동부권에 있는 반면 서부권에는 한 곳도 없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서부권 병원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운영비 지원 확대와 제도 개선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5-11-10
  • 현존 유일 조선시대 선박...600년만에 수면 위로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태안 마도 해역에서 최근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인 마도4호선의 선체 인양 작업을 마쳤습니다. 태안 마도4호선은 2015년 수중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조운선으로, 역사 속 기록으로만 전해지던 세곡 운반선의 실체를 드러낸 귀중한 수중유산입니다. '나주광흥창(羅州廣興倉)'이라 새겨진 목간 60여 점을 비롯해 공납용 분청사기 150여 점 중 '내섬(內贍)'이라는 글씨가 확인돼 이 배가 전라도 나주에서 거둬들인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던 중 난파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선박 안에서 발굴된 분
    2025-11-10
  • "15일은 우리 댕댕이도 멍르스타펜!"...영암 F1 트랙서 '개속질주' 펼쳐진다
    반려견과 함께 F1트랙을 달리는 '2025 댕댕이 F1트랙 운동회'가 오는 15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립니다. ㈜코리아모빌리티그룹이 마련한 이번 운동회의 메인 이벤트인 '댕댕이 F1 마라톤'은 5.615km 풀코스를 참가자와 반려견이 한 팀을 이뤄 1시간 30분 동안 트랙을 걷거나 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시간 내 완주한 모든 참가자에게 완주 메달이 수여되며 성적 우수자에게는 1~3위 순위별 트로피와 지역화폐 상품권이 제공됩니다. 반려견은 체중 2kg 이상 25kg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맹견 등 일부 견종은 참가
    2025-11-10
  • 화순·해남·함평군 2026년 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의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 공모에 전남지역 3개 생산자단체가 최종 선정됐습니다. 선정된 단체는 화순 도곡파프리카 영농조합법인, 해남 꽃길영농조합법인, 함평 참좋은영농조합법인 등 3곳으로, 저온저장 시설과 저온 수송차량 등을 지원받게 됩니다.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은 농산물의 신선도를 높이고 유통 기간을 연장해 출하 조절 기능과 농가 수익을 확대하려는 지원책입니다.
    2025-11-09
  • 전남 최초 공공 장애어린이재활의료센터...아이와 부모에게 희망을
    【 앵커멘트 】 유전적 원인 등으로 장애를 갖고 태어난 어린이가 전남에만 3천 명이 넘습니다. 그동안 재활치료를 맡을 의료기관이 없었던 전남권에 처음으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문을 열어, 지역의 장애 아동과 부모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9살 범준이는 선천성 복합장애로 혼자 걷지 못하고 시력도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찾아 맞춤형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치료사의 부축을 받으며 웨어러블 로봇으로 걷기 운동에 나섰습니다. 범준이가 자주,
    2025-11-09
  • 함평군 자연생태공원 '나비가 피운 꽃, 호접란' 특별전 개최
    멸종위기 식물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특별한 전시가 함평에서 열립니다. 함평군은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과 연계한 서식지외보전기관 특별전시 '나비가 피운 꽃, 호접란'을 30일까지 자연생태공원 아열대식물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자의 철학이 담긴 '호접지몽(胡蝶之夢)'을 소재로 호접란을 다채롭게 형상화했으며, 자연과 인간의 교감, 꿈과 현실의 경계를 사유하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함평 자연생태공원은 환경부 지정 제14호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고 생태계 복원을
    2025-11-09
  • '꽃길 속 황금빛 행운'…2025 아자니아 꽃 축제 신안서 열린다
    신안군 압해읍 고이도 일원에서 '2025 아자니아 꽃 축제'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열립니다. 올해 주제는 '꽃길 속 황금빛 행운'으로, 섬의 자연과 사람, 그리고 행운을 상징하는 '황금빛 꽃'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기획됐습니다. 꽃과 스토리,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아자니아꽃, 털머위꽃, 황화 코스모스 등 화려한 꽃으로 조성된 정원과 포토존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황금주화 찾기 이벤트'는 12지신 조형물 중 본인의 띠를 찾아 인증 사진을 찍으면 기념품이나 식사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2025-11-09
  • 전남자치경찰위 '다국어 안전전남 앱' 개발…안전사각 해소
    전남자치경찰위가 전남에 머무는 외국인들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언어 장벽에 따른 재난·범죄 대응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다국어 안전전남' 앱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앱은 전남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다온플레이스(앱 개발업체)가 참여해 외국인 사용자의 실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여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다국어 안전전남' 앱은 전남 체류 외국인의 70%가 모국어로 사용하는 6개국 언어를 지원합니다.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베키스탄어, 캄보디아어, 네팔어 등이 포함됩니다. 주요 기능으로는 ▲112
    2025-11-09
  •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60만 달성…햅쌀 증정 이벤트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60만 명 돌파를 기념해 고향사랑기부제 감사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전남도는 이달 말까지 전남도청에 10만 원 이상을 기부하고 답례품 후기를 작성한 선착순 1천 명에게 전남 햅쌀 4kg을 추가로 증정합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지난 2022년 9월 가입을 시작한 지 3년 만인 지난달 6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2025-11-08
  • 김보미·노두섭 강진군의원 출판 기념 북콘서트 열려
    강진군의회 김보미·노두섭 두 의원의 공동 저서 출판 기념 북콘서트가 오늘 강진 음악창작소에서 열렸습니다. 두 의원은 '당신을 위한 나의 정치는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북콘서트를 통해 정치는 삶을 바꾸는 일이라는 신념을 밝히면서 의정활동에서 얻은 경험과 강진의 변화 방향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보미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강진군수 출마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2025-11-08
  • 전남도청 이전 20년 희망이 '성큼'...최대 과제는 인구 회복
    【 앵커멘트 】 전남도가 AI 전용데이터센터의 전남 선정에 이어 삼성SDS와 국가 AI컴퓨팅센터의 파트너십을이루면서 큰 희망에 부풀어있습니다. 그러나, 도민의 희망을 온전하게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인구감소 추이를 꺾을 해법을 찾는게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여곡절 끝에 무안 남악으로 터를 옮긴지 20년을 맞은 전남도청. 개청 초기 삭막했던 분위기는 도심이 형성되면서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많이 달라졌습니다. 별 쓰임새가 없었던 청사 앞 광장은 최근 사계절 정원과 산책로를 갖춘 열린광장으로
    2025-11-08
  • 전남교육청, 지역사 기반 인권·평화·민주 교육 강화한다
    전남도교육청이 여순사건 특별법(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의 제정 취지에 따라 지역의 아픈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순사건 특별법은 국가 폭력으로 희생된 이들의 진상을 규명하고 명예를 회복하며, 화해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전남교육청은 이 정신을 바탕으로 여순사건을 비롯한 지역 현대사 교육을 특정 이념의 시각이 아닌 인권·평화·민주주의의 관점에서 지
    2025-11-08
  • ‘영암 시종 고분군’ 사적 지정 기념우표 2종 세트 발행
    7월 7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된 '영암 시종 고분군'이 기념우표 2종 세트로 발행됩니다. 영암군 시종면 옥야리와 내동리에 위치한 '영암 시종 고분군'은 시종면 내동리 쌍무덤과 옥야리 장동 방대형 고분 등 대형 고분 2기로 구성돼 있습니다. 내동리 쌍무덤에서는 금동관 등 귀중한 유물이 출토돼 당시 활발했던 문명과 외래문화 교류의 흔적을 보여주며, 옥야리 장동 방대형 고분은 영산강 유역을 대표하는 방형 석곽 구조의 대형 고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암관광문화재단이 발행하는 기념우표는 14일 오후 5시 30분, '2025
    2025-11-08
  •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전남 9곳 선정
    해양수산부의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전남에서 9곳이 선정됐습니다. 전남도는 여수 두포항과 해남 학가항, 무안 도원항, 신안 상태도항 등 9곳에 각각 100억원 안팎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속도를 높일 방침입니다. 전남에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35개소가 해당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241억 원을 유치했습니다.
    2025-11-07
  • '2025 ABFF 컨벤션'과 '2025 대한민국 분재대전' 신안서 개막
    '2025 ABFF 컨벤션'과 '2025 대한민국 분재대전'이 오늘(7일) 신안군 압해읍 1004섬 분재정원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오는 11일까지 아시아태평양 분재우호연맹 컨벤션이 '울림의 공존'을 주제로 열리며 중국, 일본, 대만 등 10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명품 분재 작품 300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한편, 국제 분재 교류 확대를 위해 세계분재우호연맹과 중국 바오딩 가든, 1004섬 분재정원 간 업무협약도 체결됐습니다.
    2025-11-07
  • 바다향 품은 간척지 채소 '세발나물'...귀농을 부른다
    【 앵커멘트 】 바닷가 갯벌에서 자라는 염생식물, 세발나물이 전국 최대 주산지인 해남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습니다. 반 년 농사로 가구당 1억 원 안팎의 고소득을 올리면서, 젊은 예비 농부들의 귀농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철을 맞은 세발나물 수확 현장을 고익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해남군 문내면 간척지에 300여 동의 비닐하우스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우스 안에는 마치 골프장 잔디처럼 촘촘히 심긴 세발나물이 초록빛 물결을 이룹니다. 이른 새벽부터 수확이 시작되는 세발나물은 아낙네들의 재빠른 손놀림
    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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