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길 기자
날짜선택
  • 광주 학동 참사 피해자 극심한 우울증·불안증 호소
    광주 동구 학동 붕괴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사고 이후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난피해자 권리센터가 학동 참사 피해자 19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 부상자 전원이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었고, 불안증 85.7%, 불면증 71.4%도 함께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상자와 유가족 모두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비율이 절반을 넘었고, 유가족의 25%는 이미 극단적 시도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06-09
  • 내일 대구 낮 최고 33도까지..전국 대부분 30도 안팎 무더위
    월요일인 내일(10일)은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덥겠습니다. 특히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으며 체감 기온은 30도 이상으로 치솟겠습니다. 10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상됩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춘천 17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제주 19도를 나타내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춘천 30도 △대전 31도 △전주 31
    2024-06-09
  • 나경원·안철수 與 당권주자 "이화영 유죄 다음은 이재명"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 안철수 의원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1심 징역형 선고와 관련해 이재명 대표를 연이어 직격하고 나섰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9일 자신의 SNS에 "이 전 부지사 9년 6개월 선고가 뜻하는 바는 너무나도 분명하다"며 "그 다음이 이재명 대표라는 것을 세상에서 제일 잘 아는 사람은 바로 이 대표 본인"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이화영 판결을 보고도 이 대표 사당화에 침묵하는 것은 같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며 "검찰도 더 이상 민주당의 외압과 사법 방해에 굴하지 말고 이 대표를 즉각 수사,
    2024-06-09
  • 지난해 전국 최다 관광객 '순천만국가정원'..2위 에버랜드
    지난 한 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린 곳은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로 조사됐습니다. 9일 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2,752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을 집계한 결과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에 778만 명의 입장객이 찾아 최다 방문 관광지로 올라섰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영향으로 2022년보다 510만 명의 관광객이 더 순천을 찾았습니다. 재작년에 입장객 수가 가장 많은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작년에 588만 명이 찾아 2위를 차지했습니다. 뒤이어 경기 고양
    2024-06-09
  • 대통령실, "오늘 중 대북 확성기 설치하고 방송 실시"
    대통령실이 "오늘 중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9일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우리가 취하는 조치들은 북한 정권에게는 감내하기 힘들지라도, 북한의 군과 주민들에게는 빛과 희망의 소식을 전해 줄 것"이라며 대북 확성기 재개 결정을 알렸습니다.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 재개에 대북 확성기 카드로 맞대응에 나서면서 남북 긴장감도 커져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가안보실은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이 8일 만에 오물 풍선을 다시 살포한
    2024-06-09
  • 여수서 1톤 트럭 바다로 추락 50대 운전자 숨져
    9일 새벽 전남 여수의 한 선착장에서 1톤 트럭이 바다로 추락해 5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여수해경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 10분쯤 전남 여수시 화정면 개도 선착장 인근에서 1톤 트럭이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현장에 도착해 트럭 안에 있던 50대 A씨를 인양해 응급조치했지만, A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은 사고 트럭의 기어가 중립 상태였던 점 등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6-09
  • 합참, 北 오물풍선 330여 개 살포.."우리 지역 낙하 80여 개"
    북한이 8∼9일 대남 오물 풍선 330여 개를 살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9일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이 8∼9일간 식별돼 우리 군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조치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오전 10시까지 북한 측은 330여 개의 오물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됐고,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며 "현재까지 우리 지역에 낙하된 것은 80여 개"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의 상당수는 바다 혹은 북한 지역에 낙하한 것
    2024-06-09
  • 한밤 중 도로에 엎드린 사람 치여 숨지게 한 운전자 '무죄'
    한밤 중에 어두운 색깔의 옷을 입고 도로에 엎드려있던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권노을 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2월 21일 오후 10시 43분께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도로를 시속 70㎞로 주행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도로 위에 엎드린 채 고개를 들고 있던 70대 B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했습니다. 당시 도로에는 가로등이 없었고 B씨는 어두운색
    2024-06-09
  • 北 오물풍선 서울에만 수십 건 신고..모든 부대 '비상근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 살포를 다시 재개하면서 수도권 각지에서 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9일 아침 8시 기준으로 시 오물풍선 비상대응반에 밤사이 접수된 대남 오물풍선 신고는 29건입니다. 강북과 강남, 서남권과 동북권 등 곳곳에서 발견됐습니다. 노원·동대문구에서 각각 6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성북구에서도 5건을 비롯해 중구 3건, 은평·중랑구 각 2건, 강남·서대문·영등포·용산·종로구에서 1건씩 접수됐습니다. 시는 전날 밤에 대남 풍선이
    2024-06-09
  • '이병철 양자' 주장 허경영 유죄..10년간 피선거권 박탈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 대표가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확정돼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됐습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허 대표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 4월 25일 확정했습니다. 허 대표는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TV 방송 연설에서 "나는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양자이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선 정책보좌역이었다"고 말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허 대표는 법정에서도 이 같은 주장이 허위가 아
    2024-06-09
  • 조오섭 전 의원, 우원식 국회의장 비서실장 임명
    조오섭 전 의원이 우원식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 임명됐습니다. 21대 국회에서 광주 북구갑 지역구에서 당선돼 국토위원으로 활동했고, 당 대변인 등을 맡았던 조오섭 의원은 오늘(7일) 임명장으로 받고 의장 비서실장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조 신임 비서실장은 "우 의장을 잘 보좌해 국회가 민생회복과 미래비전이 공론화되는 소통과 화합의 창구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24-06-07
  • 정진욱, "포항 영일만 시추? 尹 대통령 1조짜리 국면전환용 쇼"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이 포항 영일만 앞바다 석유개발 사업에 대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을 막기 위해 국민 혈세 1조 원을 들여 진행하는 국면 전환용 쇼"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진욱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영일만 앞바다 개발사업의 예상 시추 비용은 1회에 8,800만 달러로, 한화로 약 1,208억 원"이라며 "최대 10회 미만 시도할 경우 많게는 1조 원 이상이 투입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시추에 약 5,000억 원이 소요될 것이라는 정부의 설명과는 거리가 있
    2024-06-07
  • 헌정 사상 첫 야당 단독 개원 "그냥 놀자고? 상임위도 원칙대로".."'거부권' 정국 4년전과 상황 달라" [박영환의 시사1번지]
    여당이 불참한 채 야당 단독으로 22대 국회가 첫 발을 뗀 가운데 상임위원장 배분을 둔 원 구성에 대해 "합의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7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국민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21대처럼 협상한다고 47일을 그냥 놀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21대 전반기 국회는 원 구성 협상을 47일간 이어오다 결국 민주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가져왔습니다. 이 평론가는 "의원들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입법 성과를 내지 않고 전체 임기 중에 47일을 보내는 것은 적은 일
    2024-06-07
  • 이재명 원 구성 촉구에 추경호 "중립적 운영 아냐" 회동 거부
    제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법정 시한인 7일 여야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노는 국회가 아니라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며 원 구성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타협과 조정을 해보되, 합의가 되지 않으면 무한히 미룰 게 아니라 헌법과 국회법, 국민의 뜻에 따라 다수결 원리로 원 구성을 하는 게 타당하다"며 "법대로 신속하게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가자"며 단독 위원장 선출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민주당은 협상이 무산될 경우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10일 본회의
    2024-06-07
  • 국회 원구성 협상 '스톱'..민주당 18개 상임위 독식 수순
    【 앵커멘트 】 22대 국회가 첫 본회의를 야당 단독으로 열고 국회의장 선출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원 구성 협상 법정 시한이 코 앞이지만 여야 간의 대화는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면 과반의 민주당이 18개 상임위를 다 가져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은 국민의힘이 빠진 채 5일 본회의를 열어 우원식 국회의장을 선출했습니다. 첫 본회의로부터 이틀 뒤, 7일 24시가 국회법이 제시한 원 구성의 법정시한입니다. 국회 본회의 법안 상정의 통로
    2024-06-06
  • 전남 동부권 국회의원 순천대 의대 설립 촉구 나서
    전남 동부권 국회의원들이 순천대 의대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여수·순천·광양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주철현·조계원·김문수·권향엽 의원은 오늘(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 동부권의 취약한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해 순천대에 의대를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전남 서부권에서도 목포 지역구의 김원이 의원이 목포대 의과대학 설치 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하겠다고 밝히면서, 의대 유치가 전남 동서부권의 갈등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2024-06-05
  • 여당 빠진 채 22대 국회 첫 본회의..우원식 국회의장 선출
    국민의힘이 불참한 채 열린 22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우원식 의원은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192표 가운데 189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본회의에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 등 범야권만 참여했습니다.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에는 4선 이학영 의원 선출됐습니다. 국회법에는 임기 시작 뒤 7일째 되는 날 국회의장단을 선출하도록 돼 있습니다. 법정시한 내에 국회의장이 선출된 것은 16대, 17대, 21대에 이어 이번이 4번째입니다. 우 의장은 국회법
    2024-06-05
  • 민주당 상임위 독식? "21대 그렇게 해서 정권 잃었다"vs "정치 관행은 여당이 먼저 깨"[박영환의 시사1번지]
    여야의 22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책임 소재를 두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5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관례상 제2당이 법사위원장이 차지하는 이유를 알고 있지 않느냐"며 법사위와 운영위를 모두 가져가겠다는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윤 선임대변인은 "국회 운영을 위해서다. 국회의장은 당적을 이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1당이 가져가고 2당이 법사위원장을 가져가는 것이 관례"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운영위까지 민주당이 가져간다고 하는데, 통상적으로 운
    2024-06-05
  • 전진숙, '아동수당 18세까지 월 20만 원 확대' 1호 법안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이 아동수당 지급범위를 18세까지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는 '아동수당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했습니다. 전진숙 의원실은 5일 민주당 총선 공약이기도 한 아동수당 지급 확대 법안을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아동수당법은 8살 미만의 아동에게 월 10만 원의 아동수당 지급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전 의원은 "지속적인 물가상승, 사교육비 증가 등으로 인해 아동양육가정의 지출이 늘고 있어 기존의 아동수당 지급액만으로는 양육부담을 더 이상 경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2024-06-05
  • 여수·순천·광양 국회의원, 순천대 의대 신설 촉구
    전남 동부권인 여수·순천·광양 국회의원 4명이 순천대 의대 신설을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조계원·김문수·권향엽 의원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 동부권의 취약한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해 순천대에 의대를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전남의 17개 군이 모두 '중증응급의료 취약지역'이며, 인구 1천 명당 의사수도 1.7명에 불과해 전국 평균인 2.1명에 훨씬 못 미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전남을 벗어나 수도권 대형병원
    2024-06-05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