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일 0시 원유 위기경보 '경계' 격상...수급 차질 가시화

작성 : 2026-04-01 18:18:39 수정 : 2026-04-01 19:03:54
▲ 한국석유공사 서산 비축기지 전경 [한국석유공사]

정부는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2일 0시를 기해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제5차 자원안보협의회를 열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내 원유 도입이 사실상 중단되는 등 수급 차질이 가시화되자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주의' 발령 이후 보름 만의 추가 조치로, 천연가스 위기경보 역시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번 격상에 따라 정부는 석유공사의 해외 생산분을 국내로 우선 도입하고 대체 공급선을 발굴하는 등 공급망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또한 민간 기업의 물량 확보를 돕기 위해 비축유 스와프와 전략적 방출을 검토하며, 공공부문 차량 5부제 등 강도 높은 에너지 수요 관리 대책을 시행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비상경제점검회의를 통해 청와대와 총리실이 대응 방안을 직접 총괄할 것을 지시했으며,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해 수급 상황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가짜뉴스 선동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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