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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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전 세월호 침몰 해역에 울린 애끓는 외침
    【 앵커멘트 】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았습니다. 참사가 일어난 전남 진도 앞바다에선 선상 추모제가 열려 또다시 통곡으로 뒤덮였습니다. 진도항에는 하루종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그날의 아픔을 다시 마주했습니다. 신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10년 전 세월호가 뒤집혀 잠긴 진도 맹골수도. 침몰 장소를 알리는 노란 부표도 세월의 풍파를 겪으며 녹슬었습니다. 이곳을 다시 찾은 유족들은 울부짖었습니다. 세월호가 가라앉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던 괴로움을 다시 떠올려야만 해섭니다.
    2024-04-16
  • 곡성서 화물차 저수지 빠져..2명 숨져
    전남 곡성에서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뚫고 저수지로 추락해 70대 운전자와 동승자가 숨졌습니다. 오늘(15일) 오전 9시 35분쯤 곡성군 오곡면 저수지 옆 편도 1차선을 달리던 1톤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뚫고 4m 아래 저수지로 떨어져 70대 운전자와 동승자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왼쪽으로 굽은 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졌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과수 정밀 감정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규명할 방침입니다.
    2024-04-15
  • '잇단 음주 비위' 광주 서부경찰서장 대기발령
    부하들의 잇따른 음주운전 비위 행위에 대한 지휘·감독을 소홀히 한 광주 서부경찰서장이 대기 발령됐습니다. 경찰청은 오늘(15일) 오후 문병훈 광주 서부경찰서장을 광주경찰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로 대기 발령하는 문책성 인사 조치를 했습니다. 문 서장이 지난해 2월 부임한 이후부터 이달 3일까지 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4명이 연달아 음주운전하다 사고를 내거나 적발됐습니다.
    2024-04-15
  • 화순전남대병원 정성훈 교수, 대한혈액학회 중견연구자상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혈액내과 정성훈 교수가 '2024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중견 연구자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일차성 형질 세포 백혈병에 대한 개정 진단 기준을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 세계 최고 권위 혈액암 학술지인 'Blood Cancer Journal'에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대한혈액학회 중견연구자상은 만 45세 이상 연구자가 최근 2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한 대표 논문 1편을 평가·시상하는 상입니다. 정 교수는 다발골수종 등 혈액암 치료와 연구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2024-04-15
  • 곡성서 트럭 저수지 추락..운전자 심정지
    전남 곡성에서 트럭이 단독사고를 낸 뒤 저수지로 빠져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15일 오전 9시 35분쯤 곡성군 오곡면 편도 1차선 도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저수지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이 뒤집히며 물속에 잠겼고,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트럭에 함께 탔던 동승자는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 중입니다. 경찰은 트럭이 굽은 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졌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건사고 #교통사고 #하천 #추
    2024-04-15
  • 허재호 전 대주회장, 탈세 재판 4년 7개월 불출석
    '황제 노역'에 이어 조세포탈 재판 장기 불출석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대주그룹 전 회장 허재호씨가 또다시 재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11부는 5억 원 대의 양도소득세와 종합소득세를 내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허씨가 2019년 8월 28일 첫 재판부터 오늘(12일) 공판까지 4년 7개월 동안 단 1차례도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법률 대리인은 허씨가 탈세 혐의 세금 대부분을 납부해 법정 출석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법무부는 2015년 8월부터 뉴질랜드에서 호화 도피 생활을 하고 있단 의혹을 받
    2024-04-12
  • "세급 완납" 주장해놓고 재판은 또 불출석한 허재호
    '황제 노역'에 이어 조세포탈 재판 장기 불출석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대주그룹 전 회장 허재호 씨가 또다시 재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1부는 12일 302호 법정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허 씨에 대한 재판을 재개했으나 허 씨는 불출석했습니다. 허 씨의 법률 대리인은 "허 씨가 양도소득세와 가산금까지 10억 원의 세금을 납부했다. 단지 종합소득세에 대한 다툼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탈세 혐의 세금을 모두 납부해 법정에 출석하지 않을 이유도 없다. 시
    2024-04-12
  • 속옷에 숨겨 들여온 마약 혼합해 '환각 파티'… 내외국인 남녀 6명 구속
    국내로 마약을 밀반입해 상습적으로 투약한 내국인 남성 3명과 외국인 여성 3명이 구속됐습니다. 12일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살 남성 A·B씨와 32살 C씨, 카자흐스탄 국적의 20대 여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 사이 전국의 숙박업소와 주거지에서 각종 마약류를 섞어 8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필리핀 클럽에서 구입한 마약을 속옷 안에 숨겨 국내로 가져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지인 2
    2024-04-12
  • 모텔서 낳은 딸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엄마, 징역 7년
    모텔에서 출산한 신생아 딸을 객실 2층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비정한 엄마가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기소된 41살 여성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5일 경기 부천시에 있는 모텔 2층 객실에서 혼자 낳은 딸 B양을 창문을 통해 5m 아래 1층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로 구속
    2024-04-12
  • 광주지검, 수사기밀 유출 의혹 경찰관 압수수색
    검찰이 수백억대 가상자산 유출 사건에 광주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수사 기밀을 사전 유출한 혐의를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오늘(11일) 광주경찰청 정보화장비계 서버실과 특정 경찰관의 집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검찰 수사망에 오른 경찰관은 지난 2022년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의 범죄 수익금인 비트코인을 압수하기 전에 수사 정보를 알려준 의혹을 받고 있는데, 자신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2024-04-11
  • 광주·전남 22대 총선 선거사범 수사 본격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면서 광주·전남 지역 선거사범들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광주·전남경찰청은 4·10 총선 관련 사건 96건에 연루된 147명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광주에선 안도걸·정준호 당선인의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허위 사실 공표와 기부행위, 전화 홍보방 불법 운영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고, 박균택·조인철 당선인은 편파 보도를 하게 하거나 불법 금융 투자를 한 의혹으로 수사받고 있습니다. 전남에선 신정훈 당선인이 권리 당원에게
    2024-04-11
  • '정권 심판론'이 광주·전남 투표율 끌었다
    【 앵커멘트 】 22대 총선에서 기록된 광주·전남 투표율은 최근 30여 년 내 총선 투표 중 가장 높았습니다.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22대 총선 투표율은 광주 68.2%, 전남 69%입니다. 광주는 14대 총선 이후 32년 만에, 전남은 15대 총선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직전 총선 때는 광주 65.9%, 전남 67.8%를 기록했습니다. 투표율 급등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정권 심판론'입니
    2024-04-11
  • 경찰관이 비트코인 압수 과정서 수사기밀 유출?
    검찰이 사건 브로커 성 모 씨가 연관된 수백억 대 가상자산(비트코인) 유출 사건에 광주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수사기밀을 사전 유출한 혐의를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이날 광주경찰청 정보화장비계 서버실과 일선경찰서 소속 경찰관의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검찰은 수사·인사 청탁 범행으로 광주·전남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 브로커 성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비트코인 유출 사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경찰청은 복
    2024-04-11
  • 병원서 '상습 불법 촬영' 60대, 여자 화장실 침입도 발뺌
    입원 중인 요양병원에서 의료진을 불법 촬영한 6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9단독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61살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입원 중인 광주 한 요양병원에서 33차례에 걸쳐 휴대전화로 옷을 갈아입는 의료진의 신체 부위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같은 병원 여성 화장실에 성적인 목적을 갖고 몰래 침입한 혐의도 받습니다.
    2024-04-11
  • [당선인 인터뷰]양부남 광주 서구을 "尹정권 검찰 독재 종식시킬 것"
    제22대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검찰 독재 정치를 종식시키는 데 사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양 당선인은 10일 "이번 총선은 국민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이라는 것을 보여준 위대한 시민혁명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독재 정치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 민생경제 살리기를 제대로 하라는 지역민의 뜻을 받들어 의정 활동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양 당선인은 또 수사권을 악용한 독재 정치를 비판하면서 "수사 장기화와 피의사실 공표에 따른 국
    2024-04-11
  • [당선인 인터뷰]정준호 광주 북갑 "호남 정치 체급 키우겠다"
    제22대 총선에서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당선인은 "호남의 목소리를 온전히 당 지도부에 전달해 호남 정치의 체급을 반드시 키우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정 당선인은 10일 "호남에서 민주당에 갖는 불만이 있었지만, 정권 교체를 위해 민주당을 선택해주신 표심이 많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 독재 정권에 짓밟힌 민주주의를 회복해서 정권 교체의 마중물 역할을 확실하게 해내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 당선인은 또 "호남 유일의 청년 경선 통과자란 타이틀이 있는 만큼 제2의,
    2024-04-10
  • [당선인 인터뷰]전진숙 광주 북을 "尹정권 심판 앞장"
    제22대 총선에서 광주 북을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당선인은 "민심을 받들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데 가장 앞장서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전 당선인은 10일 "서로 증오하고 헐뜯고 이런 정치 말고, 강단지고 포용하는 정치를 하라는 게 시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에 새기고 늘 소통하면서 민주주의와 민생을 세우는 의정 활동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공약 실천을 통해 청년과 여성, 노인들을 돌보는 데 주력하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전 당선인은 "청소년에게 기본 수당을 주는 청소년
    2024-04-10
  • 황당한 할머니 "나 사전투표 안 했는데?"…대체 무슨 일이
    광주광역시에서 80대 할머니가 지인의 신분증으로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과 선관위가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10일 광주 서부경찰서·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서구 상무 1동 2투표소에서 중복 투표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선관위가 이날 투표하려고 온 79살 유권자 A씨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A씨는 '사전투표 참여자'로 분류돼 있었습니다. 최근 신분증을 잃어버린 A씨는 임시 신분증을 발급받아 투표하러 왔는데 "사전 투표를 한 사실이 없다"고 항의했습니
    2024-04-10
  • 투표함 봉인 훼손한 60대 여성 입건
    4·10 22대 국회의원 선거일 투표소에서 투표함의 봉인을 훼손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일산 서부경찰서는 1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60대 여성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15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장성중학교 제1투표소에서 투표함을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봉인을 뜯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선거 사무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경찰서로 임의동행했습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경기 북부경찰청에
    2024-04-10
  • 고향 선배 살해한 50대 구속.."술 취해 기억 안 나"
    전남 고흥에서 함께 술을 마신 고향 선배를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고흥경찰서는 고향 선배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50대 중반 남성 A씨를 구속해 오는 11일 검찰에 송치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밤 8시부터 11시 사이 고흥군 봉래면에서 60대 고향 선배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입니다. A씨는 당일 낮부터 B씨와 고흥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자가용에 B씨를 태워 이동했습니다. B씨는 주차장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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