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원유보관업체 탱크서 화재..'인재 가능성도'
【 앵커멘트 】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비축기지인 여수오일허브코리아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온몸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석유탱크 1개도 불에 타 하마터면 여수산단 전체가 불바다가 될 뻔했습니다. 구영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축구장 절반 크기의 석유저장탱크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들은 연신 물대포를 쏘아댑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비축기지인 여수오일허브 코리아에서 불이 난 건, 어제(8일) 오후 1시 30분. 보름 전, 탱크에 저장돼 있던 8만 배럴의 석유를 빼내고 내부에 쌓여있던 천 톤
202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