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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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넌 아빠에게 성폭행당한 것" 신도에 거짓 기억 심은 장로 징역 4년
    교회 신도인 세 자매에게 가짜 기억을 주입해 친부를 성폭행 혐의로 허위 고소하도록 유도한 교회 장로이자 검찰 수사관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길호 판사는 16일 무고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또, A씨의 부인이자 교회 권사인 B씨에게 징역 4년, 집사인 C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역시 법정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종교적 권위를 이용해 20∼30대 교인을 상대로 수개월간 일상적 고민을 고백하도록 하고 통제·유도·압박해
    2023-11-16
  • 학폭 밝히려는 시도는 '중대한 기본권 침해'..法, "서예지, 광고주에 배상 책임 없다"
    과거 연인에 대한 가스라이팅과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된 배우 서예지 씨가 광고주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까지 질 필요는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1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송승우 부장판사)는 유한건강생활이 서 씨와 소속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계약 해지에 따른 반환 책임만 인정해 "소속사가 2억 2,5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유한건강생활은 2020년 7월 서 씨와 건강 기능성 유산균 제품에 대한 광고모델 계약을 맺고 소속사에 모델료 4억 5천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광고가 방영되고 있던 이듬해 4월 서
    2023-11-16
  • 귀가 중이던 시부·며느리..20대 운전자 차에 치여 숨져
    귀갓길에 오른 80대 시아버지와 50대 며느리가 건널목에서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10분쯤 강원도 횡성의 한 교차로에서 25살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건널목을 지나던 B씨(81)와 C씨(59)를 들이받았습니다.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인 B씨와 C씨는 이 사고로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 A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경찰
    2023-11-16
  • 韓 최초 '메디치상' 수상 작가 한강..광주 찾아
    【 앵커멘트 】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한국인 최초 프랑스 메디치 외국 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가 광주를 찾았습니다. 한강 작가는 '역사적 사건에 대해 글을 쓴다는 것은 폭력의 반대편에 서겠다는 맹세이자 인간 본성에 대한 궁극적 질문'이라며 소설가로서의 지론을 밝혔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2021년 출간된 한강 작가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내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수상 이후 광주를 찾은 한 작가는 소
    2023-11-15
  • 불법 촬영 영상 기록된 "싫어" 한 마디..만취 女 집단 성폭행 '들통'
    만취한 여성을 집으로 데려가 집단 성폭행한 남성들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합의했다고 발뺌했으나 촬영된 불법 성관계 영상에 나온 여성의 "싫어"하는 한마디가 족쇄가 됐습니다. 15일 한 언론에 따르면 함께 술을 마신 여성 A씨를 집에서 잇따라 성폭행한 남성 2명이 특수강간과 불법촬영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가해자들은 지난 5일 술자리에서 A씨가 만취하자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A씨는 가해 남성 중 한 명과 지인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남성들이 잠든 틈을 타 경찰에 신고했고 가해자들이
    2023-11-15
  • 아·태 지역 수중 문화유산 전문가 한 자리에 모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중 문화유산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학술회의가 국내 처음으로 광주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오는 18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제5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중 문화유산 학술회의'에선 아태 지역 35개국에서 온 수중 문화유산 전문가 250여 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양 과학의 10개년 계획'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갑니다. 참석자들은 최신 연구 성과와 수중 문화유산 보존 방안 등도 공유할 예정입니다.
    2023-11-14
  • "함께 죽자" 술 취해 10대 아들에 흉기 겨눈 엄마
    술에 취해 친아들을 흉기로 위협하고 함께 죽자며 난동을 부린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4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특수협박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1일 밤 11시쯤 부천의 자택에서 10대 아들 B군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술에 취해 귀가한 A씨는 "함께 죽자"며 집에 있던 흉기로 아들을 위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군은 경찰에 신고를 했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말썽을 자주 부려서 그
    2023-11-14
  •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 SNS에 북한 찬양글 쓴 60대
    수년 동안 끊임없이 SNS에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글을 올린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받고 결국 법정 구속됐습니다. 14일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64살 A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17년 7월부터 3년간 페이스북, 트위터(현 엑스), 온라인 카페에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김정은 국무위원장님'이라는 제목의 글 등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씨가 쓴 글은 북한 체제의 정통성과 우월성을 선전하면서 김일성 삼부자와
    2023-11-14
  • 자취방 창살 사이로 '쑤욱' 들어간 그놈..다른 집도 노렸다
    일면식도 없는 여성의 집을 수 차례 침입한 혐의로 입건된 20대 남성이 다른 집에도 침입하려고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3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쯤 대전 동구 일대의 주택에 침입하려고 하다 거주자가 소리를 질러 미수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7일부터 한 달여간 세 차례에 걸쳐 대전 동구에서 자취 중인 여대생 B씨의 집에 침입하고 물건을 훔친 혐의(주거침입·절도)로 경찰조사를 받아왔습니다. 귀가 이후 화장실 변기 커버가 올라가 있고, 세탁기 전원이 꺼져 있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
    2023-11-13
  • 아들 출산 후 살해·유기 반복한 여성 자수..1명 시신 발견
    지난 2012년과 2015년에 낳은 두 아들을 각각 출산 직후 살해한 여성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13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12년과 2015년에 낳은 두 아들을 각각 출산 직후 살해한 뒤, 서울 도봉구 야산과 인천 문학산 등지에 묻어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지난 9일 저녁 8시 40분쯤 인천경찰청에 스스로 찾아가 "2012년에 낳고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아이와 관련해 왔다"며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살인 혐
    2023-11-13
  • 조국 측, '아들 온라인 대리시험' 혐의 관련 美대학교수 증인 채택 요청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가 아들의 미국 조지워싱턴대 온라인 시험을 대신 풀어준 혐의를 반박하기 위해 담당 미국인 교수를 증인으로 채택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조 전 장관 등 변호인은 13일 서울고법 형사13부 심리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제프리 맥도널드 교수가 내년 2∼3월에 한국 법정에 출석해 증언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예정에 없던 이날 기일은 증인 채택을 논의하기 위해 지정됐습니다. 조 전 장관 부부는 2016년 아들이 다니던 조지워싱턴대의 온라인 시험을 대신 풀어준 혐의(업무
    2023-11-13
  • '인문도시' 동구의 매력 알리는 '북 페어' 개최
    광주 동구의 다양한 인문 자원을 활용한 북 페어가 오늘(11일) ACC 상상마당과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음식공방에서 열렸습니다. 북 페어에는 전남과 전북, 제주의 동네 책방 23곳이 참여해 직접 큐레이션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동구의 책을 주제로 한 도서 전시와 낭독, 음악 공연, 요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마련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2023-11-11
  • 변기커버 올리고 카톡 훔쳐보고..여대생 자취방 상습침입 남성 검거
    지난달 7일 오후, 대전에서 자취 중인 22살 여대생 A씨는 스마트폰에 뜬 'PC 카톡' 알림을 보고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누군가 집에 있는 컴퓨터로 카카오톡 메신저에 접속했다는 건데, 당시 외출 중이었던 A씨는 전산 오류가 났나 보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2주 뒤인 지난달 21일 오후에도 똑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A씨가 잠시 집 밖으로 나온 사이 또 'PC 카톡' 알림이 뜬 겁니다. 이상한 느낌을 받은 A씨는 몇 시간 뒤 귀가했다가 화장실 변기 커버가 올라간 것을 보고 순간 얼어붙었습니다. A씨는 청소할 때를
    2023-11-10
  • "이혼 안 해?"..살인죄 누범기간 중 내연녀 남편 살해한 50대
    살인죄 누범기간에 내연녀의 남편을 살해한 50대가 무기징역이라는 법의 철퇴를 맞았습니다. 내연녀가 남편과 이혼하지 않고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였습니다. 10일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1부는 지난 5월 통영의 한 주거지에서 내연녀의 남편 40대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B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습니다. B씨는 지난해부터 만나온 내연녀가 자신의 폭력적인 성향에 연락을 끊고 본래 남편과 살기로 결정하자 불만을 품었습니다. 사건 당일 B씨는 흉기를 들고 내
    2023-11-10
  • SNS로 귀신 사진 계속 보낸 20대 '스토킹 벌금형'
    스토킹 행위가 비교적 경미하더라도 누적·반복된 행위로 불안감·공포심을 일으키기 충분하다면 전체를 묶어 유죄로 인정할 수 있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김재은 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26살 A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학창 시절 동창생인 B씨에게 놀림을 당했다고 생각해 앙심을 품었습니다. 이후 지난해 10월, B씨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유사한 이
    2023-11-09
  • "자꾸 칭얼거려서" 한살배기 아들 때려 죽인 20대 母
    갓 돌이 지난 친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20대 엄마가 구속 송치됐습니다. 대전경찰청은 지난 9월부터 한 달여간 한살배기 아들 A군을 주먹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친모 B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B씨는 지난달 4일 아들 A군을 병원에 데려왔습니다. 의료진은 A군의 몸에서 타박상과 멍 등을 발견해 아동학대를 의심,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군은 진찰을 받기 전 이미 숨졌는데, 외상에 의한 저혈량성 쇼크사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소견이 나왔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B씨는 미혼모로 출산 후
    2023-11-09
  • 노란봉투법·방송3법, 야당 단독 통과
    쟁점 법안인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등 야당들은 노랑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과 방송3법을 단독으로 의결했습니다. 당초 법안 직회부와 강행 처리에 반대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를 준비했던 국민의 힘은 막판에 이를 취소하고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방송통신위원장을 탄핵해 국가기관인 방통위의 기능을 장시간 무력화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나쁜 정치적 의도를 막기 위해서
    2023-11-09
  • 서울 지하철 '쥐하철' 되나..퇴근길 나타나 시민 경악케 한 쥐
    서울 시민들이 출퇴근하는 지하철 길목에 꼬리가 긴 살아있는 쥐가 나타났습니다. 잇따른 빈대 출몰로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쥐까지 나타나며 시민들의 충격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32살 안 모 씨는 지난 6일 밤 11시쯤 영등포구청역 승강장 옆에서 꿈틀거리는 쥐를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안 씨는 "집에 가려고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뭔가 움직여서 봤더니 꼬리를 길게 늘어뜨린 쥐였다. 지하철역에 쥐가 돌아다닐 수가 있나. 정말 깜짝 놀랐다"고 전했습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는 안 씨는 쥐가
    2023-11-09
  • 공원 벤치서 신체 노출한 男교사.."운동하다 열이 났다"
    공원 벤치에서 바지를 내리고 신체를 노출한 남자 교사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8일 밤 9시 반쯤 경기 지역의 한 공중화장실 인근 벤치에 앉아 있던 고등학교 교사 30대 A씨가 바지를 내리고 신체 일부를 노출했습니다. 당시 벤치에서 10m 가량 떨어진 곳을 지나던 10대 여학생이 이를 목격하고 "자신을 보고 신체를 노출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운동하다 열이 나서 바지를 내린 것"이라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며 "바지를 내
    2023-11-08
  • 지리산서 5대 걸친 '황절삼(蔘) 가족' 발견..감정가 1억 3천만 원
    경남 산청의 지리산 자락에서 '황절삼' 12뿌리가 한꺼번에 발견됐습니다. '황절삼'은 잎이 단풍처럼 시들어 가는 늦가을에 발견되는 산삼을 말합니다. 이번에 발견된 산삼들은 5대에 걸쳐 함께 자란 가족산삼으로 추정됩니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최근 50대 심마니가 지리산 자락에서 해당 산삼을 채취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처럼 늦가을에 발견되는 산삼은 잎과 싹대에 머물고 있던 사포닌 성분이 모두 뿌리로 이동해 봄이나 여름에 발견되는 산삼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 '황절삼'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짙은 황색에 밤톨형의 둥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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