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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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왕십리역·모란역 살인 예고글 작성자 잇따라 검거
    온라인 커뮤니티에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물을 올린 작성자들이 잇따라 검거됐습니다. 4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왕십리역에서 살인하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온라인에 올린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낮 12시 4분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오늘 16시 왕십리역 다 죽여버린다"라며 "더 이상 살고 싶지가 않음. 다 죽여버리고 나도 죽을 거임"이라는 게시글을 작성했습니다. 경찰은 인터넷 주소(IP) 추적 등을 통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오후 5시 50분쯤 서울 강서구
    2023-08-04
  • 신림동 흉기난동범 조선, 사이코패스 기준 부합
    지난달 서울 관악구 신림동 번화가에서 '묻지마 흉기난동'을 저질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3)이 진단검사에서 사이코패스로 분류됐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4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조선이) 사이코패스 기준에는 부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향후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선은 지난 26일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검사로 모두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이 만점입니다.
    2023-08-04
  • 전국 곳곳 넘쳐나는 '살인 예고글'..尹, '초강경 대응' 지시
    지난달 서울 신림역에서 벌어진 흉기난동 사건 이후 전국적으로 비슷한 범행을 암시하는 글이 계속해서 인터넷상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살인예고글'은 범행 암시에 그치지 않고 실제 범행으로 이어지며 사회적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벌어진 '묻지마 흉기 난동'으로 인한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은 가운데, 밤사이 경기 의정부와 부산 서면에 살인을 예고하는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며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4일 새벽 1시 57분쯤 한 인터넷 커뮤니티
    2023-08-04
  • 전국 '말라리아 경보' 발령..노약자 모기 조심
    질병관리청이 3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경기 파주시에서 채집된 매개모기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삼일열말라리아 원충의 유전자는 지난 7월 9∼15일 사이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채집된 매개모기에서 확인됐습니다. 원충 확인 시점은 지난해와 비교해 9주, 2021년과 비교해선 4주나 빠릅니다. 방역당국이 말라리아 경보체계를 도입한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말라리아 환자는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모
    2023-08-03
  • '방첩사 사칭' 침입자에 사단장이 차까지 대접.."민간인인 줄 몰라"
    해병대 영내를 무단 침입하고 사단장으로부터 차 대접까지 받은 민간인이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4월 28일 오후 4시 20분쯤 해병대 1사단에 무단 침입해 2시간 30분 넘게 머물며 군 관계자들에게 자신을 국군 방첩사령부 소속이라고 사칭한 혐의로 A씨를 지난달 19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민간 경비업체 대표로 당시 군 관계자처럼 보이는 경광등을 설치한 차를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병대는 그를 군 관계자로 오인해 제대로 신원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임성근 해병 1
    2023-08-03
  • 고속도로 달리던 25t 화물차 추락…1명 사망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도로 아래로 추락해 4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3일 오전 9시 20분쯤 충북 단양군 중앙고속도로 상행선 북상1교에서 25t 화물차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화물차는 가드레일을 뚫고 약 50m 아래 비탈면으로 굴러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40대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 현장 수습으로 일대 도로가 통제되며 5시간 이상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단양 #교통사고 #화물차 #
    2023-08-03
  • 다음 주 월 ~ 화요일, 올 여름 전력수요 최고치 찍는다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7~8일 올여름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강경성 2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와 한국전력 등 유관 기관을 화상으로 연결해 '전력 피크 준비 상황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긴급 점검 회의에선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에 걸쳐 전력 수요가 각각 92.9GW를 기록해 올여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2일 발표를 통해 오는 10일, 여름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들
    2023-08-03
  • 술이 빚은 비극..대학생이 귀가 늦었다고 야단치는 어머니 죽여
    귀가가 늦었다며 야단치는 어머니를 살해한 대학생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일 새벽 2시 50분쯤 영등포구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대학생 19살 이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집에 있던 다른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새벽 3시 5분쯤 만취한 이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흉기에 찔린 이 씨의 어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가족들은 이 씨가 늦게 귀가했다며 훈계하는 어머니와 다투다가 흉기를 휘둘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2023-08-03
  • 호남권 콘텐츠 기반 '장인학교' 1기 개강
    광주 충장로 패션 장인들과 함께 로컬 패션 상품을 제작하고 창업까지 할 수 있는 호남권 콘텐츠 기반 장인 학교가 2일 개강했습니다. 1기에 선발된 교육생 20명은 디지털 커머스 역량 강화 교육과 시제품 제작, 무신사 스튜디오 인사이트 트립과 충장로 팝업 스토어 운영 프로그램 등을 통해 로컬 패션 크리에이터로 거듭나게 됩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9월까지 9주 동안 매주 2차례 진행되며, 우수 교육생에겐 후속 창업 지원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2023-08-02
  • 14살 아들 두고 집 나가 재혼한 母, 아동학대 '유죄'
    중학생 아들을 남겨두고 집을 나가 재혼한 친모가 아동학대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최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51살 여성 A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중학생 아들 14살 B군과 다세대주택에 거주해오던 지난해 3월, B군을 집에 남겨두고 나가 재혼했습니다. 어머니가 사라지자 B군은 5개월여 동안 혼자 살면서 인근 교회나 학교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의식주를 해결했습니다. 당시 B군의 집에는 쓰레기가 쌓였고 냉장고에는 부패한 음식과 곰팡이, 벌레가 가득했으며 강아지
    2023-08-02
  • '신림역 살인예고' 협박글 우후죽순...앞서 잡힌 20대 '송치'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 이후 7번째 '살인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밤 11시 10분쯤 국내야구갤러리에 '인생 다들 행복하게 사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내일 밤 신림에서 누군가 칼 들고 나타날 거다"라고 적었습니다. 경찰은 2일 새벽 2시 50분쯤 신고를 받고 신림역 일대를 순찰했지만 범죄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작성자가 범죄를 예고한 이날 밤에도 순찰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한편, 이날 서울
    2023-08-02
  • 태풍 '카눈'에 오키나와 21만여 세대 정전 '초토화'..이동 경로에 '주목'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든 일본 오키나와섬 일대서 대규모 정전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2일 아침 8시쯤 오키나와 전체 가구의 약 34%에 달하는 21만 2,870가구의 전력이 끊겼습니다. 앞서 1일 밤 10시쯤에는 오키나와 오기미무라의 한 마을 주택에서 차고가 무너져 9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오키나와 경찰은 강풍으로 인해 차고가 붕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태풍으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오키나와현 공항의 항공편은 모두 결항
    2023-08-02
  • [영상]선장 잃고 고속질주하던 어선에 '발동동'..뛰어내린 해경이 막아
    빈 운전대로 바다를 고속 질주하던 어선에 뛰어내려 사고 발생을 막은 해양경찰이 특별 승급됐습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일 국민 안전에 앞장선 우수공무원으로 동해해양경찰서 강릉파출소 소속 임성규 순경을 선발해 특별승급 발령장을 수여했습니다. 임 순경은 지난 6월 19일 새벽 4시 22분쯤 강릉시 사천면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간 충돌사고로 선장이 물에 빠져, 엔진이 켜진 채 고속 질주하던 어선에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뛰어내렸습니다. 임 순경은 이후 어선의 엔진을 정지해 다른 어선과의 2차 충돌사고를 방지했습니다. 당시
    2023-08-01
  • 9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펭수'가 홍보해요!
    오는 9월 7일 개막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명예 홍보대사로 크리에이터(Creator) 펭수가 선정됐습니다. 1일 광주디자인진흥원은 다음 달 개막하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명예 홍보대사로 EBS의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를 위촉했다고 밝혔습니다. 펭수는 창의적인 발상과 위트 등으로 세대를 초월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가치와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BS 채널 프로그램과 자이언트펭 TV 유튜브 채널(구독자 183만 명)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
    2023-08-01
  • AI로 '아동 성 착취물' 제작한 40대 男, 구속 기소
    이미지 생성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아동 성 착취물을 제작한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부산지방검찰청은 지난 4월쯤 자신의 노트북에 깔린 이미지 생성 AI 프로그램을 이용해 아동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미지 생성 AI 프로그램에 '10살', '나체' 등의 명령어를 입력해 아동 신체 노출이나 성적 행위를 하는 모습 등이 담긴 이미지 파일 360여 개를 제작했습니다. A씨는 또 실제 사람이 등장하는 불법 성인 영상물을 제작·배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
    2023-08-01
  • "신림역서 한남 20명 죽인다"..6번째 살인예고에 경찰 수사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 이후 6번째 '살인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지난 30일 낮 12시 40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월요일 신림역에서 한남(한국 남성) 20명을 죽이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경찰은 31일 새벽 0시 30분쯤 신고를 받고 신림역 일대를 수색했지만 문제의 글과 관련한 범죄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현재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수사 중인 '신림역 살인예고' 글은 이 게시물을 포함해 모두
    2023-07-31
  • 제주 서귀포 해안 테트라포드 사이서 '백골' 발견
    제주 해안가에서 백골의 일부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1시 50분쯤 서귀포시 중문동 성천포구 인근 테트라포드에 백골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해경은 테트라포드 틈에서 사람의 두개골로 추정되는 뼛조각 등을 수습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해경은 국과수 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범죄와 연관성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테트라포드 #백골 #제주 #서귀포
    2023-07-31
  • "생의 끝에서 좋은 일 하고파"..20대 여성, 4명 살리고 떠나
    삶의 끝에서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기보다는 좋은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던 20대 여성이 장기 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뇌사 상태였던 장태희(29)씨가 지난 15일 경북대병원에서 장기를 기증한 후 세상을 떠났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장 씨가 기증한 심장과 간장, 양측 신장은 4명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경북 칠곡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장 씨는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으로 늘 남을 먼저 배려하는 자상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림 그리기와 프랑스 자수를 좋아해 디자인을 전공한 장 씨는 최근
    2023-07-31
  • 음주운전 사고에 차 버리고 도주 30대..1시간 만에 체포
    음주운전을 하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마산중부경찰서는 31일 새벽 2시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SUV 차량을 몰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도주한 혐의로 3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A씨의 차량에 들이받힌 승합차량은 앞에 있던 승용차 2대를 연이어 충격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A씨는 사고 직후 별다른 조치 없이 자신의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차적 조회 등을 거쳐 약 1시간 만에 자
    2023-07-31
  • 담양 낮 최고기온 35.7도..내일도 무더위 지속
    광주·전남 지역에 닷새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9일) 낮, 담양의 최고 기온이 35.7도를 기록하는 등 곳곳에서 35도 안팎의 푹푹 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습도까지 높아 체감 최고온도는 담양이 36.2도, 광주 광산이 35.8도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밤에는 도심과 해안가를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한낮 기온이 최고 34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는 당분간 지속되겠습니다.
    202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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